한진택배 어이없네요
- 숨겨진오징어
- 조회 수 248
- 2024.09.04. 17:42
누나가 직장 관련 해서 추석 선물 받을게 있었나 봅니다.
근데 보내는 쪽에서 현 주소를 안 물어보고 이전에 보냈던 주소로 보냈는데 하필 그게 이전 직장이었죠.
누나가 지금 해외에 있어서 저더러 배송지를 바꿔달라고 하더라고요.
물건 받는 날에 배송 예정 문자 받잖아요? 거기에 있던 URL로 접속하니까 배송지 변경이 있길래 집 주소로 바꿨습니다.
근데 한 시간 전에 그 이전 직장 주소로 배송이 된 겁니다.
누나가 황급히 저한테 연락했고 저는 배달기사한테 전화를 했더니
'뭐가 뜬 거 같긴 한데 바빠서 못 봤다. 물건은 본인이 직접 찾으러 가야한다'고 말하더라고요?
어이 털려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나는 분명 배송지 변경을 신청했고 그쪽이 반영 안 한거니까 회사가 처리해달라'고 말했더니,
이건 귀책사유가 본인들한테 있지 않고 주소를 잘못 기입한 우리한테 있다는겁니다.
주소 잘못 된거야 회사는 알 바가 아니지만, 제가 억지로 주소를 바꿔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엄연히 자기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자기들이 제대로 처리 안 하고선
'명절 앞두고 바빠서 그런거 못 본다'고 퉁치면서 고객한테 떠넘기는게 맞나요??
참고로 문자 받은건 11시 30분. 주소 변경은 12시. 배송 완료는 16시 30분이었습니다.
댓글
그 배송지변경은 약관상 보장되는게 아니긴 합니다...ㅠㅠ
한진입장에서는 정확한 주소지 입력의 의무..약관상 의무를 고객이 안지켰다...라는걸로 끝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