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무료 유틸 소개 - DeskPins
- VentAzure
- 조회 수 364
- 2019.01.11. 11:57
전에 Spacesniffer 소개 때에 의외로 오래 된 유틸 중에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들 중에 개인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들 몇 가지 추려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은 가볍게(?) 간단한 기능을 가진 유틸 소개를 하겠습니다.
<내용상 자게에 쓰는 게 맞을 것 같긴 한데 어디에 쓸지 몰라서 그냥 메인 게시판에 적었습니다.
적당한 분류 안 생기려나..>
오늘 소개할 유틸은 DeskPins 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창에 핀을 꽂아주는 유틸입니다.
즉, 핀을 꽂은 창이 최상위에 표시될 수 있도록 해 주는 녀석입니다.
(트레이에 이것저것 많은데 직장컴이라 보안 프로그램들이나 기타 유틸들 약간,
나머진 개인 용품들이라 무시하셔도 됩니다.)
출처에서 다운로드 후 설치하시면 트레이에 저런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아이콘도 창에 핀 꽂은 형태로 단순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본 설정으로는 이 아이콘을 클릭하여 원하는 창에 꽂아버리면 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타이틀 오른쪽에 핀 마크가 생기면서 최상위에 자리잡게 됩니다.
기능은 정말 단순하지만 이 유틸의 경우 원래 최상위 표시를 지원하지 않는 대다수의 창에서도 최상위 표시가 가능한 게 최대 장점입니다.
(다만 출처 업데이트 내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3년 이상 개발이 중지된 터라
UWP는 지원 안 하고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에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제 경우에는 한 쪽을 고정시켜 놓고 다른 문서들과 비교하며 편집하든가,
데이터 정리할 때에 메인 창 하나 고정시키고 서브 폴더들 열어서 이리저리 복사/이동할 때에 주로 사용합니다.
크게 별 조작 없이 현재 창 상태 그대로 고정 가능해서 꽤 편리합니다.
그리고 이 최상위 표시를 걸 수 있는 수가 제한이 없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 핀을 꽂는 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이렇게까지 최상위 표시가 잔뜩 필요한 경우는 잘 없긴 합니다..;;)
트레이 아이콘을 우클릭하면 설정을 열 수 있는데 기본 설정에서는 핀 아이콘의 색상이라든가,
트레이 아이콘을 클릭으로 핀 꽂게 할 건지 더블클릭으로 핀 꽂게 할 건지 정할 수 있습니다.
그 옆의 Autopin은 창 타이틀이나 프로그램 클래스에 따라서 자동으로 최상위 표시를 지원하는 기능인데,
제 경우에는 필요할 때에 켜고 끄는 걸 선호해서 Autopin은 사용 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Hotkeys 탭에서 단축키를 지정할 수 있는데 이게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단축키를 지정해 두면 굳이 트레이 아이콘을 찾아 클릭할 필요 없이 바로 핀을 꽂게 할 수 있습니다.
위쪽 Enter pin mode는 트레이 아이콘을 클릭할 때와 같은 동작을 수행하게 하는 단축키이고,
Toggle active window pin은 현재 활성화된 창을 바로 최상위 표시하게 할 수 있는 단축키입니다.
이 Toggle 단축키가 사실 가장 편리하게 최상위 표시를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걸 설정해 놓으면 원하는 창에 바로 핀 꽂고 다른 창 표시를 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해집니다.
단 다른 프로그램들의 단축키와 충돌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피해 가면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모니터도 갈수록 커지고 또 듀얼 이상 모니터를 사용하기도 해서 이게 편한지 모를 수도 있겠지만,
노트북 모니터만으로 작업한다든가 단일 모니터에서 이리저리 움직여야 하는 경우에는 상당히 유용합니다.
가볍게 사용하기 좋고 약간이라도 불편한 부분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유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이 거의 중지된 게 약간 걸림돌이긴 하지만 대부분은 잘 작동해서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좋은 소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