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디바이스 케어로 단단히 열받은 모양이긴 합니다.
- Havokrush
- 조회 수 950
- 2020.01.10. 10:41
단호한 어투, 볼드로 재차 강조, 빨간색으로 경고의 의미까지...
마치 "한 번만 더 시덥잖은 개소리하면 찢어발겨버릴 거다."를 완곡하게 표현한 느낌입니다.
어지간하면 저자세로 참고하는 데이터베이스를 담당하는 업체를 바꾸겠습니다 라고 나올 법도 한데 단단히 열 받은 듯...
화웨이랑 비교하다뇨...
화웨이는 애초에 중국군부산하 기업수준이고 통신장비의 특성상 핸드폰으로 송수신하는 데이터를 중간에서 가로채는게 가능하죠 그래서 미국에서 보안 이슈를 불러일으킨거고요
하지만 지금의 사태는 완전히 다름니다. 다른분께서 알기쉽게 요약한걸 참고하자면 삼성이 치후한테 받은거는 '불필요한 파일의 리스트'입니다. 삼성은 그리스트에 있는 파일을 지우는걸 디바이스케어에 넣은거고요.
그 어떠한 데이터 송수신 작업이 없는데 정보가 유출될리는 만무하고 혹시라도 치후가 중간에 코드를 넣어서 데이터를 중국으로 보내는 시도를 하려했다면 삼성에서 모를리가 없겠죠
어차피 중국이 미국 못지 않게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대인 이상 억지로 중국 묻은 걸 다 떼내라고 수는 없습니다.
그런 식이면 당장 중국 상대로 장사하는 상당수의 기업부터 죄다 문 닫으라고 해야죠. 뭘 믿고 걔들하고 장사해요 ㅋㅋ...
중국제가 못마땅한 건 사실이지만 해당 이슈 이전에도 중국 업체꺼 줄창 써올 때는 아 그렇구나 하고 아무 말 없다가 이제와서 신나게 팬다?
그냥 삼성은 적폐다 라는 명제로 신나게 패고 싶은데 쿨타임 돌아서 까는 거 밖에 안되는 겁니다. 긁어 부스럼 만든다는 말이 있다고는 하지만,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는 것처럼 무작정 저자세로 일관하는 것도 꼴이 우스워지죠.
ㅓㅜ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