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워치의 안드 전환과 삼성-구글의 협력 사이의 관계?
- Eidio
- 조회 수 373
- 2021.04.03. 09:08
라는 망상 뇌피셜을 한 번 싸질러 봅니다.
일단 구글이 삼성 커스텀soc 팀에 의뢰한 ap가 여러 정황과 유출을 봤을 때 스마트폰용 하나가 전부가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신뢰성 있는 소스들을 종합해 보면 크롬북용 고성능 ap도 하나 있는 것 같구요. 그 외에 최근에 전자신문발로
구글 자회사 웨이모에서 사용하는 자율주행용 칩까지 삼성에 맡겼다는 걸 보면, 아마도 구글과 삼성이 in-house 수요를 위한
다양한 칩 설계를 턴키 형식으로 계약한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런데 s.lsi에서 최근에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제품 중에 5나노 워치용 ap가 있죠...
뭐 사실 저는 잘 모르긴 하지만 웨어os의 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는 평이 많은데요. 소위 탑5 워치 제조사 중에 웨어os 쓰는 회사는 없는 걸로 알구요.
만약 이 상황에서 삼성이 웨어os로 갈아타면 분명 구글 생태계에도 큰 도움이 되겠죠... 사용자수 확보뿐만 아니라 옛날 안드에서 그랬던 것처럼 삼성 측 리소스도 투입되면서 완성도도 나아질 테고요.
여기서 삼성제 5나노 ap를 구글이 레퍼런스처럼 써준다면? 픽셀워치가 같이 나온다면 더 좋을 테고, 그게 아니더라도 고사양 워치 ap 시장에서 de facto로 자리잡는다면 엑시노스 외판에 꽤 큰 도움이 될 테죠.
삼성하고 구글이 최근에 여러 가지 협력을 심화한다면, 갤워치 시리즈의 웨어os 전환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