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미국은 아이메세지로 뭔가 기사가 나오고 있군요
- [성공]함께크는성장
- 조회 수 1299
- 2022.01.19. 12:59
근데 대충 읽어봐도 그리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긴 합니다
락인 효과를 노리는 자체가 이상한 것도 아니고
아이메세지 자체가 불링을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서도
완전 독점하는 곳이 메이저의 반열이 되는 순간
독점에 끼지 못한 사람들이 마이너가 되는 건 당연한거라.....
저거 읽어보니 국내의 카톡 독점 떡밥은 뭐...
카톡이나 인스타DM 등은 상대적으로 양반이었네요
계정 만드는 거야 누구나 가입이라도 할 수 있지
저거는 애플 기기를 무조건 사야 하니까요
아이폰을 산 사람이 잘못한 건 아니고
아이폰을 안 산 사람이 잘못한 것도 아니고
아이메세지 아니면 소외되는 사회적 현상을 놔두기에도 그렇고
그렇다고 당장 저걸로 애플에게 뭐라고 하기에도 그렇고
참 쉽지 않은 문제 같아 보입니다
카카오의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카카오는 말씀하신대로 독점메신저의 힘으로 플랫폼을 확장해서 정부관련 안내문자 등도 카톡으로 오고, 중소기업 죽이기 등을 하며 배타적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는 점이 문제 맞구요
아이메시지는 그것과 달리 "특정 디바이스"에서만 가능한데 아이폰 유저들이 iOS상에서 블루버블을 '더 쿨한 것'으로 인식해서(컬러가 더 예쁘다, 응답중이나 읽음확인이 가능하다, 더 부드럽고 빠르다 등) 그린버블(일반 문자)이 뜨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무시하거나 차별하는 개념에 가깝습니다. 결이 같지는 않아요;;
저도 평소에 애플의 HW-SW 연계된 독점에 굉장히 비판적인 사람인데요(애플뮤직, 아이클라우드 등등). 이번 논란은 회의적입니다.
안쓰는 사람이 더 적어서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고 가입하게 만드는 전략은 모든 메신저가 사용합니다. 이걸 비판할 수는 없죠. 메신저 회사가 딱히 의도하는것도 아니구요.
이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애플이 취한 불공정한 행위가 있었느냐, 가 쟁점인데 선탑재 말고는 딱히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홈화면에서 메시지를 클릭하나 whatsapp을 클릭하나 사용자에게는 같은 귀찮음을 주는데.
메시지 "색깔"이 다른걸 문제삼는건 전형적인 본질을 오도하는 행위이죠. 카톡을 쓰면 노란색, 왓츠앱 쓰면 초록색입니다. 이건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는 것에 대한 결과라고 봐야지 플랫폼이 강제되는 원인이라는건 어불성설이구요.
결국 메시지 앱 선탑재가 그렇게 불공정하냐 라고 봤을 때 구글도 행아웃 선탑재를 맨날 했었습니다. 삼성의 챗온도 있었구요. 그런데 얘네가 성공하지 못한 것을 보면, 그냥 아이메시지가 더 편해서 아닐까요?
애플 뮤직과 같은 사례와 다르게 아이메시지는 시스템 통합적인 면이 굉장히 적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왓츠앱 클릭하나 메시지 클릭하나..
채팅을 할 수 있는데 색상이 다르다는거아니에요?
우리나라 채팅플러스랑 비슷한거 같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