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겸둥이(핵폐기물) 탭s3 안녕...
- 로트레아몽
- 조회 수 605
- 2022.02.20. 20:35
안녕하세요 미코의 박학다식한 횐님들!
겸둥이tab s3와 이별하게되어 서운하지 않고 날아갈것같은 로트레아몽이라구 합니다
입고지연으로 배송은 조금 늦었지만 아직까진? 양품인 듯한 제품을 받아 다행이고, 유튭이나 리뷰로 보며 상상했던 팔트라의 어마무시?한 크기가 아니라서 제 입장에선 오히려 더 다행인듯합니다..
겸둥이 탭s3녀석은 정말 애물단지 였습니다.
스맛폰이 상용화된 이후 여태껏 썼던 스맛기기중에서 가장 처음썼던 스카이 베가이후 가장 버벅이고 인내심의 한계를 돌파하게했던 녀석이었네요
1년전에 아패 프로 10.5가 생기는 바람에 어느정도 불편함은 덜게되었지만 아몰레드로 보는 영상이 더 마음에 들었던 저는 여전히 미련하게 메인 태블릿은 탭s3를 썼었답니다..
최적화는 개나준덕분에 고작 인터넷 하나하는데도 내던져버리고 싶은 버벅임과 32기가의 부족한 용량때문에 앱설치도 못하고, 거기다 중간에는 메인보드도 나가서 10얼마주고 섭센에서 메인보드 교체도 해가며 도닦는 심정으로 이녀석을 써온 그간 3년반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흘러가네요ㅎㅎ
8트라는 역시 한치의 예상없이 제가 생각해왔던 큰화면 안드태블릿에 대한 기대를 여지없이 충족시켜주네요
비록 영상머신이 될 확률이 97.4프로이지만 큰화면으로 인터넷도 버벅임없이 서핑할 수 있고 용량압박없이 앱설치도 마음대로할수있고 뭣보다 메인폰과의 연동성 때문에 아패로 안가고 탭s시리즈를 선택한건데 다른 기기에서앱이어서하기인가 뭐시긴가가 아주 저를 뿅가게 만드네요 엉엉 날가져요 샘성
탭s3는 넘 느려서 아버지나 친구들 줬다가 뚝배기 깨질것같아 사촌누나 아기 조카 영상머신으로 쓰라고 주려하는데 아기조카가 3년뒤에 겸둥이 탭s3로 제 뚝배기 깨러 찾아오는건 아닐까 벌써부터 걱정이 듭니다..
이제 남은 아패프로10.5는 순수히 밀리의 서재감상 및 만화책 읽는 용도로만 전락하겠네요ㅎㅎ
이번 기회에 새 제품으로 바꾸신 분들 모두 고장없이 즐겁게 잘 쓰시구 저는 8트라녀석과 이제 최소 3년은 함께 하렵니다 히히
모두들 좋은밤 보내세요 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