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디지털프라자 (A53, 갤북프로2) 후기
- tdpc
- 조회 수 606
- 2022.03.25. 14:21
사진은 간단하게만 보고 왔다보니 없네유
• A53
검은색 카메라 링,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된 카메라 섬 등 (심미적으로) 개선된 후면과, S22 일반&플러스 시리즈처럼 각진 프레임 디자인이 인상깊은 기기였습니다.
A53은 손에 쥐어보면 S22와 같은 감각이 느껴집니다. 트렌드가 잘 반영된 디자인이라 그런가, 고급진 느낌도 A52s보다 좋아요.
S시리즈는 매년마다 좀 실망하게 되는 부분이 있는데, A시리즈는 차세대 제품이 나올 때마다 좋은 인상을 받게 되네요.
그 외로 세부적인 스펙이나 느낌은 여러분이 예상하시는 그대롭니다.
만약 루머대로 A53 Pro든 뭐든, 이 바디에 디멘시티 9000이 내장되어 출시된다면 기덕 아닌 일반 사용자 분들을 위한 최고의 폰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덕이신 분들에게도 서브폰 포지션으로 재미있는 장난감 이상 정도는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칩셋 빼면 충분히 재밌거든요.
• 갤럭시 북 프로 2 시리즈
전 세대 기기에 비해 만듦새 관련 개선이 있는 기기입니다. 양 팜레스트를 손으로 잡고 비틀었을 때 터치패드 클릭이 되는 황당한 일은 개선되어 없어졌습니다.
인상깊었던 것은 키감인데, 360, 기본 모델 모두 좋은 편입니다.
예전에 그램에 달린 키보드를 만져보고 쫀득쫀득해서 놀란 적 있었는데, 갤럭시 북 프로 2 에서 비슷한 느낌을 줄 줄은 기대를 안 하고 가서 몰랐습니다. 옆에 전시되어 있던 구형 프로랑 비교해보니 타건감에 신경을 쓴 부분이 확실히 있습니다.
다만 디스플레이는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여전히 별로입니다. 자글자글한 픽셀은 여전히 너무 잘 보이고, 좀만 가까이 가서 보면 눈이 아파져서 신경이 쓰입니다. 전 세대에서 크게 지적받은 단점이 차세대 기기에서조차 방치되고 있는 것은 좀 당황스럽네요.
13인치 모델은 어떻게든 봐줄만 했는데 15인치는 5분이상 보면 눈아프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