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폴드5에서는 디지타이저 삭제 원하네요.
- 감자너겟
- 조회 수 1161
- 2022.08.16. 09:52
물론 펜 내장이 가능하다면 유지하였으면 하지만
현실적으로 배터리나 펜구조 사이즈 문제로 펜이 외장의 형태가 된다면
디지타이저가 큰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내장펜은 노트를 쓰는 동안 경험이 좋았습니다.
그래도 전체 사용시간 중 펜을 사용한 시간은 2% 미만으로
추정하지만 기록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 아이디어노트로
사용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별개로 폴드3에서 외장펜의 경험은 최악이었습니다.
폴드 사이즈로는 무엇을 기록하기 위한 노트로는 부적합하다고 판단됩니다.
한달에 가끔씩 쓰는 펜을 외장으로 더 거추장 스럽게 달고 다니는 건
이미 휴대폰의 본질에서 너무 벗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펜을 들고 다닌 적은 잠시빼고 이제는 서랍에 자고 있습니다.
폴드4가 펜을 더 이쁘게 수납되는 외장케이스가 생겼지만
여전히 늘상 붙어다니는 휴대폰에는 휴대하긴 어울리지 않습니다.
결국 처음과 같이 폴드는 필기용으로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큰 아이패드 미니6도 필기하기에 작다고 하는디....폴드야 뭐..
간단 기록용으로 쓰기엔 거대한 외장펜은 사용하기에도
휴대하기도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폴드는 메인 휴대폰이 아닌 테블릿으로 사용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폴드가 메인이라면 해결해야하는 과제는 다들 공감하는
무게 감소와 휴대성 증가라고 생각합니다.
폴드 쓰다가 포기하는 사람들은 상기 2가지 이유에서 비롯되며
펜 사용이 아쉽다는 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점에는 외장펜과 디지타이저는 반대방향을 지향하는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내장펜이 어려운건 현실이니 디지타이저 삭제하는게 무게도 단가도 UDC에도 배터리에도
일상 사용에 더 큰 이득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분은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노트FE, 노트8을 쓰고 있는 입장에서 S팬이 들어가는건 정말 환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간단한 회의하러 들어갈때 가능하면 작은 노트나 공책을 들고 다니려고 하지만 가끔 시간이 안맞거나 안챙겨왔을때 등등 상황에 따라서는 자연스럽게 FE, 8의 S펜을 쓰고 있거든요. 절대적인 사용시간으로 따지면 거히 안쓴다고 볼 수 도 있지만, 가끔 필요할때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폴드에 S펜이 들어간다는걸 보고, 이게 진정한 사용처지! 라는 생각으로 환영했습니다. 아무래도 소노트나 공책이 주된 건 단순히 그게 편해서가 아니라 노트FE, 노트8의 작은 화면으로는 매끄럽게 대체가 되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펜 두깨도 내장하기 때문에 얇아 필기가 불편한것도 한 이유구요. 그 와중에 1. 일단 넓은 화면에 필기! 2. 펜이 내장되지 않으니 오히려 펜 그립감이 좋아! 라는 상황은 저로써는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이번 폴드 케이스는 모듈형이라, 제 개인적인 활용도를 생각해봤을때 S펜 모듈은 회사에 놓고 회사 오면 그거 끼우고 돌아다니다가, 퇴근하면 S펜 모듈 빼고 스탠딩 모듈이나, 작은 밴드 모듈 같은거 끼워서 가지고 다닌다면 정말 완벽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역대급으로 지금 구성을 너무나 만족하고 있구요.
결국 S팬은 폴드 내에 들어가는 형태로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바라시는 구성이기도 하고, 삼성에서도 궁극적으로 그렇게 만들어야 활용도를 더 높일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하니까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폴드 내에 들어가버리면 그만큼 펜의 그립감을 희생해야 하고, 불편해지기 때문에 저는 이쯤이 가장 맞다 + 그와중에 S펜 케이스까지 완벽하다 생각합니다!
외장이던 내장이던 전용펜만 인식된다는 것 부터가 맘에 안듭니다. 폰살 때 구성품에 없는것도 맘에 안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