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스마트싱즈 스테이션은 당최 개념 이해가 잘 안 되네요...
- Won
- 조회 수 1105
- 2023.02.08. 09:30
제가 그래도 나름 테크에 뒤떨어진 사람은 아닌데,
"무슨무슨 스마트 허브" 이런 건 한 번도 써 본 적이 없어서
개념이 당최 손에 잡히질 않네요..
지금 예를 들면
휴대폰에 앱을 LG 씽큐, 스마트싱즈, TPlink의 TAPO를 깔아서 쓰고 있습니다.
집의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는 LG씽큐로
건조기는 스마트싱즈로,
스마트플러그와 스마트전구, 홈IP카메라는 TAPO로
이렇게 각 스마트기기를 앱에 등록해서,
밖에 나가 있을 때도 집 안의 기기들을 켜고 끄는 등 컨트롤할 수 있잖아요?
근데 스마트싱즈 스테이션은 어떤 역할을 하는 건가요? ㄷㄷㄷ
얘가 무슨 동작을 하는지, 어떤 일을 하는 건지 도통 감이 안 잡히네요 ㄷㄷㄷㄷ
설명을 읽어 봐도 잘 모르겠단 ㄷㄷㄷㄷㄷㄷ
비슷다고 보시면됩니다. 와이파이 특성 상 소모전력이 크고 많은 수의 장치 연결 시 망 부하가 심해서 직비나 스레드 기반의 별도 프로토콜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별도 통신망+자동화 서버 역할을 하는게 허브입니다.
특히 와이파이 같은 경우 대부분 로컬 작동이 되지 않고 클라우드 서버를 경유해서 느린 경우가 많고 회사가 망하게되면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로컬 구성이 심플한 직비를 주로 사용합니다.
댓글의 예시랑 비슷하다고 볼수있습니다. 심지어 직비 제품들 중에서 IR 신호를 송수신하는 유니버셜 IR 리모트 제품이 있습니다.
wifi기반 기기들은
기기-집와이파이-자체 회사들 서버-Smartthings-사용자 인터넷-사용자
이런식으로 거쳐갑니다. 일단 wifi 자체가 전력이 많이 먹어서 스마트플러그류 말고 보통 센서들은 wifi 모듈을 안 넣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자체 회사들이 망해서 서버 내려버리면 그 iot 기기들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그래서 나온게 zigbee나 요즘엔 메타나 등등 이런 통신방법이고, 와이파이보다 전력소모가 적습니다. 대신 얘네들은 서버에 안물려 그냥 조작이 안되니 얘네들을 모아서 통신해주는게 허브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기-zigbee 통신-Smartthings hub-통신사 등-사용자
이런식으로 보시면 될거에요. 회사 서버들이 망해도 계속 쓸 수 있고, 또 단계가 적어서 훨씬 빠릅니다. 아마 ST hub류가 있으면 사용자 단에서 통신사 서버 거치는거 없이 내부망 로컬로도 조작 가능할 겁니다. 그래서 훨~씬 빠르죠.
wifi로 구동되는 제품들 이외의 스마트 기기들을 허브에 등록시키고 그 허브를 통해서 컨트롤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