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고가 폰 액새서리류들 돈 값은 한다고 보시나요?
- 하루살이
- 조회 수 710
- 2023.04.29. 18:58
케이스는 간혹가다 싸구려 사면 핏감 이상하고 TPU류 변색 빨리 오고 그래서 메이저 브랜드들 사는 의의가 아예 없진 않다고 보긴합니다. 근데 이거도 결국 "일정 수준 이상"의 제품을 기준으로 그 이상은 아무리 비싼 초고가 상품이라도 본연의 기능에서 탁월한 이점은 없는 것 같아요. 아이페이스나 UAG처럼 보호성능 쪽으로 몰빵하고 비싸게 받는 그런 물건이 아닌 이상에야 결국 디자인 값이 전부가 아닐까 싶은...
필름류는 더하다고 봅니다. 전 다이소나 아트박스에서 파는 2천원짜리 강화유리가 우주 최강 필름이라고 믿는 사람이에요. 옛날에 진짜 스맛폰 초창기에 필름 기술이 구렸을 때야 폰가게에서 붙여주는 천원짜리 싸구려 필름은 금방 기스나고 난리법석이었고 지문방지 필름이라는 물건은 모래알처럼 자글자글거려서 글자를 못읽을 정도였죠. 하지만 지금은 다 상향평준화 되서 다이소꺼나, 전문샵에서 "방탄필름"이랍시고 파는 고릴라 그려진 비싼 물건이나 하등 차이를 못느끼겠어요. 개인적으로 지문방지필름의 사각사각한 느낌을 좋아해서 지방필름도 오래 써봤는데요. 비싼거 사도 화질저하 되는 수준은 다이소 중국산 필름이랑 차이가 없는게 의외였습니다.
액정 보호성능은... 방탄이니 뭐니 해도 결국 깨질 운명이라면 깨져버리던데유ㅠㅠ
저는 케이스나 필름에 십만원씩 태울 바에야 그냥 싼거 여러장 사서 좀 쓰다가 갈아끼우는게 합리적이라고 보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도 아이폰 강화유리 1장에 500원 하는거 알리에서
여러장 구매 해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