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폴드6에서는 지금보다 긴 외부화면과 최적화된 내부화면 비율을 원합니다.
- Stel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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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2. 15:09
제가 폴드3를 쓰면서 느꼈던 것이... 풀사이즈 폴더블 폰에서 외부화면은 그야말로 보조 용도에 그친다는 점이었습니다. 전화 받거나, 급하게 온 메시지를 확인하고 답장하거나, 음악 목록 스크롤링하다가 곡 고르거나...
전체 폰 사용시간중 외부화면을 쓰는 비중은 20% 정도였고, 80% 가량을 폰을 펼쳐서 썼습니다.
그래서 저는 폴더블폰은 결국 내부 화면비율이 가장 중요하고, 외부 화면비가 일반적이지 않더라도 내부 화면비율을 3:2 까지는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2는 세로로 일반적인 앱 실행시에도 별로 어색하지 않고, 가로로 돌려서 쓰면 충분한 세로길이가 확보되고, 동영상 감상시에 표준적인 16:9이건 모던한 21:9이건 오래된 4:3이건 최소한의 손실을 보면서 만능으로 대응할 수 있고, 동시에 면적이 지나치게 좁진 않아서 멀티태스킹시에도 용이한 비율이거든요.
외부 화면비율이 3:1 정도가 되면 오히려 앞서 말한 [보조적인 용도]에는 음악 플레이리스트가 더 많이 보인다거나 하는 장점도 있고, 위젯을 여러개 배치해서 홈 스크린 느낌을 잘 살릴수도 있고요.
더불어서 화면비율 바꾸는 김에 전후면 모서리 엣지도 부활시켜서 상, 하, 우측면을 매끈한 곡선으로 만들어주면 더 좋겠습니다.
1. 보통은 작성자님과는 반대로 쓰죠. 펼쳐서 쓸 일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뜻. 그래서 중국족 폴더블폰의 비율이 갤폴드 비율보다 낫다는 얘기들이 해외를 중심으로 여기저기서 나오는 거고요. 결국 폴드6도 그 비율을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2. 작성자님이 원하시는대로 내부 화면비가 3:2가 되게끔 하려면, 외부 화면비를 4:3으로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실제로 서피스 듀오 1이 이 비율입니다. (물론 이 제품은 외부 화면이 따로 없는 폰더블이지만) 4:3 디스플레이 두 개를 합쳐서 3:2 형태로 볼 수 있죠
지금 회사앱 정책서에 제일 긴 해상도 비율을
폴드2 커버 기준으로 잡아놓았는데
저러면 정책서 다시 싹 다 정리해야하는...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