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뭐든지 시작은 소소해야 하나 봅니다
- [성공]함께크는성장
- 조회 수 635
- 2023.12.04. 22:35
오늘 하루 종일 미게에 모니터 관련해서 질문하고 그랬는데요
(아 물론 아직 끝난 건 아닙니다)
질문하고 계속 찾아보면서
시작은 소소해야 한다-라는 말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있습니다
갤북3프로360 구입하고 보니 120Hz가 많이 부드러워서 그걸 원했을 뿐이고...
사는 김에 원룸 침대에 누워서 틀어놓고 싶어서 32인치를 골랐을 뿐이고....
32인치를 고르는 김에 QHD는 뭔가 뿌열 거 같아서 4K는 어떨까 고민했을 뿐이고...
VA는 검은 화면에서 잔상이 있다길래 IPS로 갔을 뿐이고....
AS로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삼성 엘지 중에 선호하는 삼성을 갔을 뿐이고....
마침 스마트싱스 쓰는 데다가 OTT도 내장되어 있는 모니터를 봤을 뿐이고....
그래서 대충 저 스펙을 만족하는 삼성 모니터를 샀을 뿐이고...
근데 하나 하나 모여서 교집합이 되니까 결코 작은 게 아니었네요
제가 원하던 핵심을 다 만족시키는 녀석이라 실사용에서는 꽤 만족하긴 하는데
첫 모니터가 이거라 듀얼 트리플 만들 거 아니면 쉽게 못 내려 갈 거 같아서 문제네요
울트라와이드로 넘어가는 거 아닌 이상 남은 건 아무래도 OLED 같단 말이죠
근데 그건 진짜로 돈 와장창 깨지는 소리 날 예정이니 참아야 할 거고요
역시 시작은 별 욕심내지 말고 소소해야 하나 봅니다
댓글
사실 해상도 때문에 뿌옇다기 보다는, 패널자체가 저가형에, 구리면
패널의 뒷 투과막 자체가 구려서... 블랙이 좀 뜹니다;; 더구나 IPS는 더 그렇...
제 모니터가 좀 그렇거든요 흣...
여튼 해상도는, 사용성의 문제이지 뿌연거랑은 상관이 별로 없다는 말씀 ㅎㅎ
저도 이거 살때 4K로 갈까 하다가, 100% dpi에서 글씨 크기가 적절해 보여서 QHD로 왔는데
여러모로 만족중입죠 ㅎㅎ
게임에서도 창모드 FHD로 하면, 대충 23" 크기 정도로 나와서 매우 적절하고요
자신에게 맞는 스펙을 고르는게 실용적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