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최근의 삼성은 더욱 선택과 집중이 안되는 것 같아요.
- 트릴리언
- 조회 수 1448
- 2024.02.13. 00:27
너무 다양한 제품군을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스펙으로 출시하니
뭔가 제대로 집중하기 어려운건 당연할 것 같아요.
그렇다고 제대로 된 SW개발 인력과 그 SW를 만들기 위한 기술을 연구할 인력도
집중이 되지 않을 것 같고요.
특히 지난 몇년 간 더 그런 모습이 보입니다.
뭐 누구 때문이란 말은 아니지만요.
지금 이런식의 전략이 브랜드를 유지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S시리즈도, A시리즈도 그 이외의 M? 뭐 이런 시리즈도 그렇고요.
이것도 저것도 다 놓치기는 싫고
그렇다고 어디랑 승부하자니 쉽지 않을 것 같고 뭐 그런 생각을 가진게 아닌가 싶어요.
S시리즈 3개
A시리즈 3개
딱 이렇게만 해도 제대로 하기 쉬운 일이 아닐텐데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것도 저것도 다 하려고 하니 제대로 된 거 하나 못 만드는게 아닌가 싶어요.
갈수록 SW가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한 시대인데
그런 인력들은 또 다른 곳들로 눈 돌리는 거 회사도 잘 알텐데
원가절감 말고 내부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는지 몇 주 안되는 주식을 가진 주주로서도 궁금할 뿐입니다.
제 손이 건조한건지 정말 요즘 지문인식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고 (특히 손 씻고 나면 안되요 안돼 ㅜㅜ)
(필름, 강화유리 안붙이고 쌩액정 씁니다.)
카메라 문제도 인물모드에서 뒤에 배경이 포커스 가는 걸 몇 번 겪어서 짜증이 나고
여튼 뭐 그렇습니다.
연휴가 끝났네요. 이게 제일 슬픕니다.
애플처럼 잘하는것에만 집중하는게 아니라 자잘한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모든걸 다 만들고 박리다매 전략인 회사여서 태생적으로 선택과 집중이 불가능하죠 ㅜ
처음부터 브랜딩에 집중했을거면 잡다한거 이것저것 싹 만들면서 최초에만 집중하지않고 웰메이드를 만들며 최고에 집착했을겁니다. 하지만 제품라인업 , 수많은 회사 계열사 , 공식홈페이지만 봐도 지금조차 중구난방의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게 사실이에요.
갠적으로 근 몇년간 중구난방의 판을 싹 벌려놓고 이제와서 브랜딩을 한다고 하면 그건 현실성이 없는쪽에 가깝고봅니다.
사실 뭐 다모델이야
중화권에서도 이미 하고 있었고 판매량으로 재미를 보고 있으니 상관없다고 봅니다.
제3세계에선 S 시리즈는 고사하고 A 시리즈도 못사는 1인당 GDP가 떨어지는 곳도 있으니깐요.
SW는 뭐....더 인력 뽑아야겠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