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잡담: MS 보고서 "Oryon, M3보다 더 느리고 발열 더 많아"
- Section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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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1. 18:09
마이크로소프트가 의뢰한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서피스 랩탑(Surface Laptop)은 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냅드래곤 X Elite의 Oryon 코어를 탑재한 상황에서, 팬이 없는 M3 MacBook에 비해 싱글코어 벤치마크 실행 시 더 뜨겁게 실행됩니다.
또한 주요 싱글코어 벤치마크에서도 15%~40% 더 느립니다.
따라서 싱글코어 성능에서 M3보다 최소 15% 느릴 뿐만 아니라 분명히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합니다.
퀄컴은 오라이온 CPU가 Apple M2 Max의 싱글코어 성능(Geekbench 6에서 2800점)과 일치하도록 클럭을 맞추면 Apple M2 Max보다 30% 적은 전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사용에서는 2800점보다 낮은 성능을 제공하며(M3보다 15% 느리기 때문에) M3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합니다.
이는 오라이온 CPU의 효율성이 우리가 기대했던 것만큼 인상적이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많은 제조업체가 낮은 클럭 버전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이유를 보여줍니다.
** 주 : 사진은 시네벤치 2024 멀티스레드 벤치마크 실행 시 측정된 본체의 온도입니다.
- 스냅드래곤 X Elite : 최고 50.3 도
- 인텔 i7-1255U : 최고 47.1 도
- Apple M3 : 최고 45.8 도
- 인텔 코어 Ultra 7 155H : 56.2 도
X Elite는 윈도우 x86 CPU, 그중에서도 특히 i9이나 라이젠 9 라인을 타겟으로 한겁니다. 애초에 OS나 방향성이 다르기에 애플쪽과는 직접적으로 대응하지 않습니다.
다만 굳이 따지자면 가격으로는 M칩 베이스 모델과 유사하고 방향성은 Max와 유사하죠.
물론 TDP 제한을 걸면 가벼운 노트북에서도 쓸 수는 있지만, 이걸 목표로 한건 아니죠.
i5/i7이나 메인스트림에서의 경쟁을 염두한거면 X Plus 같은 하위라인이 있겠고, 얘가 굳이 따지자면 M칩 베이스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동일한 아키텍쳐는아니고 동일한 명령어셋을 사용하는겁니다.
그리고 어느 cpu 아키텍쳐나 non-linear한게 뚝 떨어지는 스팟은 존재합니다. 그래서 특히 다른 아키텍쳐 구조의 cpu들은 성능으로 비교해야지 파워소모를 기준으로 구분하는건 같은 아키텍쳐 기반일때나 통하는게 합리적인거 아닐까요?
그리고 정확한 스윗스팟이 어느정도인지, 마소의 M2 Max와의 비교의 저 발표가 맞았는지 보려면... 딱봐도 제한된 자료를 기반으로 애플쪽으로 해석한(해석이 너무 추정식이고 이상해서 트위터계정 들어가보니 애플팬보이가 맞더라구요ㅎ)걸 정설로 믿기보다는 일단 실사용 리뷰들이 나와야겠죠?
발열에서 인텔을 따라가면 어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