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택시 경험
- 귀주대첩
- 조회 수 75
- 2019.06.22. 23:37
택시를 딱 탔는데 나이 지긋한 택시기사 분이 짠!
목적지 말하고 가는데 자꾸 귀찮게 말을 걸더라구요
사실 여기까지야 택시 타면 흔한 일인데 학생이냐 물어서 그렇다 하니
-요즘 대학생은 철학을 배우느냐
-경영학 배우는데요
하면서 뭔가 정치 얘기 할 것 같은 느낌이 솔솔 나는 타이밍에
갑자기 한국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묻는 게 아닙니까
진짜 너무 귀찮아서
-그런 얘기 하려고 택시 탄 거 아닙니다
하니 잠시 조용히 있다 알겠습니다 하고 운전만 하더라구요
댓글
오냐오냐 해서 계속 들어주면 끝이 없습니다
피곤한데 계속 들어주느니 칼같이 잘라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