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안녕하세요 갤럭시 연대기 18 편 입니다.
- 버벨
- 조회 수 499
- 2019.07.01. 01:22
그냥 일하기도 바빠 죽겠는데
기존에 해오던 어르신 대상 스마트폰 교실에 이어,
당장 7월 1일부터 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2주간 교육을 진행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뭐 강사가 지원도 오고 합니다만...에휴..
분명 5월 초 폴드 나오기 전까지 쓰는게 목표였던게
7월이 된 와중에 이 글도, 폴드도 죽죽 지연되어
본의 아니게 약속을 지킬 것 같습니다?....
잡설이 길었습니다.
드립 칠게 없어서 그렇읍니다.
재밌게 읽어주시고...
이번편에는 개인적인 의문도 있으니
여러분의 많은 의견 부탁드리옵니다.
감사합니다.
https://m.blog.naver.com/rlaendud1234/221574581549
2016년 하반기를 책임져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갤럭시 노트7'은 발화 사건으로 인해.
리콜, 재리콜, 단종 이라는 수순을 밟으며
결국 시장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에 삼성은 '갤럭시S8'부터 대화면 파생 모델인
'갤럭시S8+'를 내놓으며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공백을 최소화 하려 노력 하였으나,
국내 한정으로 굳건한 노트 시리즈의 팬 층과,
'S펜'을 꼭 써야만 하는 특정 소비자 층에게는
대체제가 없는 상황에서
2015년 출시된 '갤럭시 노트5' 가
2017년 하반기까지 2년간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책임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2017년 8월 23일
약 2년간의 공백을 지우기 위한
여덟(아니 일곱...아니..여섯...?)번째 노트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AP: 엑시노스8895 ARM big.LITTLE
2.3GHz(Samsung Exynos M2)MP4 +
1.7GHz(Cortex A53)MP4 옥타코어
RAM: LPDDR4 6GB
내장메모리: UFS2.1규격 64,256GB
디스플레이: 6.3인치 (2960x1440) 펜타일 AMOLED
배터리 : 3300mAh
방수,방진: IP68등급
S펜: 와콤EMR (4096 필압, 틸트 지원)
뭐 늘상 순서대로 하드웨어를 살펴 보겠습니다.
AP는 '갤럭시S8'과 동일한 '엑시노스8895'
램은 '갤럭시S8+128g'와 동일한 6GB
내장메모리는 64GB, 256GB로
'갤럭시S8' 혹은 'S8+'와 대동소이 하지만
뭐 이건 언제나 그래왔으니...이쯤 하고...
2년만에 돌아온 노트이니 만큼 노트만의 특장점인
S펜, 대화면, 배터리 를 살펴 보자면..
먼저 S펜은
사라져 버린 전작 '갤럭시 노트7'의
4096 필압, 틸트 지원, 등으로
하드웨어 상의 변경점은 없으며,
라이브 메세지 기능의 추가,
S펜 번역기능의 강화, 등 소프트 웨어적 강화에 그쳤고,
(물론 '갤럭시 노트5'를 기준으로 한다면
필압 2배 증가로 강력한 변화 이긴 합니다만..)
디스플레이는'갤럭시S8' 부터 적용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의 적용으로
전작 '갤럭시 노트3~7'의 5.7 인치에서
6.3인치로 0.6 인치 커졌지만,
상반기 출시 된 '갤럭시S8+' 의 6.2인치 사이즈와는
불과 0.1 인치 차이로 이펙트가 약했으며..
배터리는 전작 '갤럭시 노트7'의 3500mAh에서
노트7의 폭발사고의 여파로 인해
오히려 용량이 3300mAh로 줄어들었으며,
여기에 비슷한 화면 사이즈와, 같은 하드웨어 사양을 가지고
35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한
S8+와의 경쟁에서도 밀리며
기존 노트 시리즈 특유의 장점인
대용량 배터리 또한 그닥 장점이 되지 못했습니다.
물론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고
S펜의 기능 추가 등으로 나름 차별화를 꾀했지만.
이는 상반기 '갤럭시S8+' 출시 당시, 제기된
'카니발리제이션'(자기 시장 잠식) 에 대한
우려가 맞아 떨어지며,
결국 '노트 시리즈'의 특장점 세가지 모두
전작이나, S시리즈 대비 우위 점을 가지지 못하면서,
2년 만에 돌아온 노트는 실망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는 '갤럭시 노트8'과 '갤럭시s8+' 두 기기의
각각의 장단점을 요약해 비교해 보면
조금 더 명확해 지는데.
S8+ 대비 노트8의 장점으로는
0.1인치 더 큰 화면, s펜 지원, 듀얼카메라,
반면 단점으로는
200mAh 적은 배터리, 22g더 무거운 무게로
딱히 '노트 시리즈'만을 고집하는 코어 팬 층 아니거나
'S펜'이 정말 필요한게 아닐 경우
오히려 스마트폰의 기본인
배터리와, 휴대성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코어 유저층에게는 크게 어필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코어 유저층은 소수이고,
국내의 '노트 시리즈'의 팬층은 매우 두터웠으며,
'갤럭시 노트7 발화 사고' 이후 교환 받은
'갤럭시S7 엣지'와 갤럭시 노트5'의 보상 프로그램인
'갤럭시 클럽'
(단말기를 24개월 할부로 구매 후 ,12개월뒤
새로운 갤럭시 단말기 구매시 잔여 12개월 할부금 면제.)
의 교체 시기가 도래하며,
'갤럭시 노트8'은
8일간 진행된 '사전 예약 판매' 기간동안
약 85만대의 사전예약을 받으며,
'노트 시리즈' 역대 최다 예약 수량인
'갤럭시 노트7'의 40만대를
두배이상 뛰어넘은 것은 물론,
상반기 약 11일간 진행되며
'갤럭시 시리즈' 역대 최다 예약 판매량인
100만대를 기록한
'갤럭시S8'의 일평균 9만대의 예약기록을
일평균 10만대로 넘어섰으며,
'갤럭시S8'과,'S8+' 를 별개로 나눈
단일 모델 기준으로는
'2017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자리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하게 됩니다.
이하 내용이 길어 블로그로 모셔야 하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사실상 본문은 이게 끝이고 개인적인 의문 등 이니 안오셔도 됩니다)
제가 노트만 쓰는 이유 (노트3,5,7,FE,9 사용)
- 각진 디자인 (S를 안사는 가장 큰 이유)
- S펜 지원 (캡쳐할때나 사진위에 뭐 그릴때 펜 없으면 완전 불편)
- H/W 안정화
세개가 핵심입니다.
추가적으로 PEN을 성공적으로 인터그레이션한 스마트폰이라는 오리지널리티도 한몫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