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 사용해온 짐벌 후기
- A7S2
- 조회 수 449
- 2019.07.19. 01:49
요즘 사람들이 영상을 많이 찍게되면서
영상 관련 장비들도 많이 팔리기 시작했는데요
오늘 소개 시킬 준비는 페이유의 MG V2라는 짐벌이에요
(대충 네이버 블로그 따봉하는 이모티콘)
(갑자기 생긴 카펫?은 여러분의 착각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7년.
학교 앞 자취방에서 엉덩이를 긁으며 핸드폰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조교님께 카톡이 왔습니다
"야 너 장학금 받는다. 곧 통장에 입금될거야 ㅊㅋㅊㅋ"
뜬금 없는 장학금을 받아서 기분 좋게 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짐벌을 찾게 됩니다.
저에게 중요했던것은 컴팩트함이였죠(제가 1인촬영을 항상 지향해서 장비의 휴대성을 중요시 여깁니다ㅎㅎ)
그리고 투핸드 짐벌을 찾고있었습니다.
원핸드 짐벌도 결국 무거워서 두손 집고 쓰게 될거
차라리 투핸드 짐벌로 사서 편하게 쓰자 였습니다
그렇게 찾고 찾다가 as가능하고 가성비도 나쁘지 않은 페이유의 MG V2를 사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88만원으로 당시 로닌1은 200만원이 넘었고 미러리스 탑제 가능한 짐벌들은 대부분 100만원대, 그리고 엄청 큰 크기여서 가격도 좋았습니다. (다만 페이로드가 1.2kg이라서 가벼운 렌즈와 미러리스만 써야합니다ㅎㅎ)
진짜 크기는 작고 좋았습니다.
(갑자기 사진을 대충 찍은건 리뷰 쓰다 찍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투핸드 짐벌이 이만한 가방에 들어가는게...
얼마나 컴팩트합니까ㅎㅎ 가방 두께가 20cm정도로 좀 두껍긴 하지만 부피 자체가 작은 편이죠
미러리스 탑제 가능한 짐벌 중 가방 사이즈는 아마 아직도 이게 제일 작은 편에 속합니다
로닌 s 가방은 이것보다 6배는 더 커요...
근데 가격이 싼게 내구성에서 나오더군요...
바느질된 부분이 뜯어져 나가고
짐벌 손잡이 뚜껑이 빠지고
나사?가 안풀리고...등등
뭐 쓰는데 기기 자체에선 문제가 없어서...그냥 안고치고 씁니다.
이 짐벌은 투핸드와 원핸드도 됩니다. 핸들 조립할 시간 없는 급한 시간엔 그냥 이렇게 조립해서 바로 촬영하기 편해요
하지만 핸들바를 세팅하면 거치대 없이도 바닥에 세워둘수 있어서 전 항상 핸들바를 끼고 투핸드로 운용합니다.
뭐 간단한 소개는 여기서 끝이고 느낀점에 대해 간략히 쓰자면
배터리가 18650이여서 호환성이 좋고요
일단 페이로드가 너무 작아 아쉽습니다.
내구성이 안좋아서 뚜껑들이 뿅뿅 빠집니다...
빠져선 안될 배터리 뚜껑도 빠져서
테이프로 고정시켰네요 ㅡㅡ
마지막으로 세팅하기 조금 불편합니다
아무래도 요즘 짐벌들은 발전해서 편의성이 높다면
이건 좀 오래된 모델이다보니 불편합니다.
가성비도...
이것보다 페이로드가 더 높은 로닌sc는 이 제품보다 가격이 1/2 밖에 안되고 배터리도 오래갑니다
뭐...굳이 이 제품 사지 마시고 요즘 나오는 모델 사세요
전체적인 총평은
오래된 제품인지라 가성비가 떨어지지만 휴대성만큼은 좋다
이정도 하겠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걍 최신제품 사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