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각 커뮤니티마다 엘지는 매년 조리돌림 당하는 분위기인데
- Havokrush
- 조회 수 415
- 2020.02.02. 20:14
엘지에서 이걸 모르는 것도 아닐 건데
느끼는 게 없는 건지, 아니면 고독한 천재의 괴팍함(...)을 사람들이 알아주지 못하는 건지 ㅋㅋ...
여태 남들은 YES라고 답한 거에 혼자서 NO하고 남들이 NO한 거에 YES라고 답했던 엘지인데
기가 막히게 긍정적인 효과는 다 피해가는(...)
정말 나중에는 팬택처럼 까는 거조차 식상해서 아예 커뮤니티 사이에서 언급조차 없어지게 되면
엘지 입장에서는 그건 그거대로 서럽겠네요 ㅋㅋ...
언론플레이만 대차게 하는거죠...
제품은 좋은데 홍보를 못하는 LG 마케팅팀이라는 프레임 마케팅부터
삼성 사후지원 따라가려면 가랑이 찢어질 애들이 경쟁상대를 삼성으로 잡고
매번 출시때마다 해볼만하다 붙어보자 그런 헛소리만 밷어내고 말이지요.
예전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 개소당시 센터에 고객이 직접 문의할 수 있는 창구가 있는지
엘지에 직접 문의를 했었으나 그런거 없다는 답변 받고 개선된건 펌웨어 몇월달에 업데이트 예정인지
알려주는거 달랑 하나 개선되고 끝이고,
사용자 의견을 듣는다면서 들을거면 온라인에서 대량으로 설문폼으로 의견을 수집해도 되는걸
굳이 몇명 안되는 엘지 스마트폰카페 회원들 몇명만 정예로 초청해서 이런행사 한다고 보여주기식으로
행사진행하고 실질적으로 개선된건 하나도 없고 말이죠.
그동안 G6, V30 사용하면서 느낀바로는
엘지 스마트폰 하드웨어 만듦새는 나쁘지 않아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그래서 구입초기엔 소프트웨어 지원만, 사후지원만 잘 해주면
그동안 사용자 인식 엎고 엘지 스마트폰 잘 될 수 있겠구나 기대했는데,
제가 엘지에게 그런 기대를 한게 잘못이라는 교훈만 얻고 엘지를 떠나게 되었지요...
지금 엘지에게 필요한건 메스프리미엄같은 하드웨어 칼질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사후지원을 아무리못해도 삼성급으로 끌어올리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윗머리들이 당장 실적에 급급해서 이렇게 장기적으로 사용자 인식을
개선시키는데 전혀 신경을 안쓰니, 엘지는 앞으로도 그냥 희망이 없다고 봅니다.
일단 인력이 모자랍니다
물리적인 리소스가 경쟁사와 비교해서 확연이 떨어지죠
개발자건, 디자이너건...
그런데다 매년 윗대가리만 바꿔봐야
소프트웨어 인물이 아닌 예전 뽕에 취한 인물만 갖다 놓죠
결국 하드웨어 인물들 위에 앉혀봐야
단기적으로 사람 갈아서 아웃풋이 나올꺼라 생각하는 이들이니...
쨋건 소프트웨어를 갈아엎을 만한 그리 없고
용기내서 2년 터울로 g랑 v시리즈 번갈아 낼만한
윗선들의 아량과 인내심도 없고
(어쩌면 왜 그래야 하는지 이해조차 못하는 이들만 있을 지도요)
결국 ux와 디자인 철학까지
소프트웨어에서 건들일수 있는 수준에 이르러야 할 텐데....
ㅠㅠ
예전에 사용자들 초청해서 개발자 간담회도 몇번 했었잖아요.
그때 대답들 중 꽤 많은 것들이 "~~(그 시점에 LG폰에 달려있지만 사용자들이 불만이라고 한 기능)가 더 좋다고 판단했다" 였으니... LG는 그냥 모르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