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솔직히 Z플립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텐에스맥스씁니다
- 조회 수 274
- 2020.02.12. 02:05
기존 갤럭시폴드는
접으면 폰, 펼치면 태블릿(패블릿?)
이런 혁신성이라도 있었지
갤럭시 Z플립은
펴면 지금의 바 형식 스마트폰, 접으면 그냥 작은 네모..
모토로라 레이져 폴드도 그렇고 딱 저런 형식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그냥 옛날 폴더폰 향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기술을 비하하는게 아닙니다. 폴더블은 정말 대단한 기술입니다!)
옛날엔 지금의 스마트폰을 미래의 핸드폰이라 상상했지만 구현할 수 없었던 이유가
그만한 대용량 디스플레이(심지어 터치도 감압식이라)가 적당한 가격에 보급되지 않을뿐더러
배터리도 문제고, 그냥 기술력이 부족했던게 문제였었죠.
다만 그런 기술적 난관이 다 해결된 현재의 시점에서 다시 과거로 회귀하는 느낌인데
뭔가.. 평가절하하고 싶진 않지만
'제품의 매력' 관점으로서는 '그냥 옛날 느낌. 그 정도'라는 생각 이상으로 나아가지 않습니다.
갤럭시 폴드는 혁신이었는데 얘는...
회원님들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저도 태블릿형을 접는 폴드가 더 맞는거 같습니다.
플립은 기존 폼팩터를 접는 당위성을 더 설득시켜야 하는데, 저는 아직까지는 굳이 왜접나? 가 더 강하네요.
실제로 주변 친구들도 굳이 왜접나? 반응이 많아요
레이저는 디자인은 더 이뻤는데 제품으로 쓸 수준이 안되서 ㅈㅈ이고
플립은 성능좋고 디자인도 나름 노력한거 같은데 너무 길고 펼친 상태로도 이미 일반 폰 사이즈라
굳이 접을 이유가 안느껴집니다.
일반폰을 접는건 감성적인 측면을 더 강화시켜 당위성을 줘야하는데 저는 그게 2020년 2월 12일 지금은 느껴지지 않네요
저도 걍 접는다는거의 간지 말곤 별 메리트를 못 느끼겠어요. 그 접는단게 엄청나긴하지만 그냥 폴더블 시장에서의 괜찮은 시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