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LG는 이제 소프트웨어를 신경써야 합니다
- LG산흑우
- 조회 수 657
- 2020.09.22. 21:27
위가 V50S/벨벳/G8(수정: 업데이트로 적용되었다고 합니다)의 제스쳐바
아래가 G7/V35/V50의 제스쳐바입니다
어제오늘 G7/V50S의 벨벳 UI 이식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만
문제는 이게 반쪽짜리라는 점입니다. 포인트 색상 선택과 볼륨조절 UI는 반영되었지만 위의 제스쳐바(V50S는 안드10 판올림때 받았음), 상태패널 블러처리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윙의 발표 이후 저는 하드웨어에 한해서는 LG에게 의심을 품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소프트웨어가 참 큰 문제인거 같네요.
삼성의 경우 하드웨어나 사양의 문제가 아닌한 모든 기기에서 동일한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기능을 사용할수 있게 하려고 노력하더군요. 덕분에 노트8을 2019년에 쓸때도 최신폰을 쓰는듯한 느낌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LG는... 다른 저가형은 제외하고 플래그쉽 라인만 열거해도 이정도네요.
개인적으로 윙 체험단에 선정된것이 정말 기쁩니다. 하지만 우려되는 점은 소프트웨어 수준인데요. 당장 유튜브+ 댓글 조합을 사용하려면 720P가 최대화질이었던 점(지금은 유튜브 For 윙 이라는 편법(?)으로 1080P 지원한다고 합니다)만 봐도 이 폼팩터+ 소프트웨어가 그동안 실패했던 수많은 긱폰(G Flex 시리즈, G5등등)의 뒤를 따르지 않을거라는 확신을 갖기 어렵습니다.
이제 롤러블까지 준비중일 정도로 하드웨어는 수준이 올라왔으니, 좀더 소프트웨어에 힘을 쏟았으면 합니다. One UI 1.75 소리를 듣던 LG UX가 벨벳과 윙에서 다듬어진것은 정말 좋으나, 이를 다른 기기에 '똑같이' 확대 적용시켜 LG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이 변화를 실제로 체감할 수 있게 하였으면 좋겠네요.
서드파티 앱의 지원부분은 사실 엘지가 가이드라인(SDK)를 짜두고 개발자가 반영하셈 이럴게 아니라
엘지가 회유책을 써서라도 주요앱들은 좀 끌어와야 되는데 윙을 보니 그게 아직은 부족한거 같더라고요
삼성정도의 위치면 가이드라인 짜두고 개발자들이 반영하셈 해도 주요앱들은 그래도 반영을 하긴하는데
엘지는 그러한 입장이 아니다보니까요
폰부분에서의 UI는 엘지단에서 노력을 하면 개선이 될부분인데 아직 거기까지는 힘이 벅차나봅니다
하드웨어 부분은 각각 느끼는 부분이 다르다보니 말을 아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