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밀리터리 버거 먹었습니다.
- 흡혈귀왕
- 조회 수 125
- 2020.10.10. 14:46
구성은 식판 모양의 스티로폼 용기에
햄버거빵 한쌍 2개
불고기 패티 1개
슬라이스 햄 1개
치즈 1개
가공샐러드 + 양배추 + 피클
불고기 소스
딸기 잼
등등입니다.
그리고 같이 나오는 후렌치후라이 외에 치킨너겟 추가입니다.
음료는 콜라가 아니라 아이스 아메리카노 선택..
햄버거빵 한쌍에
딸기잼 + 불고기 패티 + 불고기 소스 + 치즈 + 가공샐러드
등을 조합하였습니다.
맛은.......가공샐러드와 딸기잼으로 인해
군대에서 먹던 딱 그맛이긴했습니다.
두번째는 햄버거빵 한쌍에는
딸기잼 + 슬라이스 햄 + 불고기 소스 + 가공샐러드
조합입니다.
다 먹은 상태................
<총평>
흐음........일단 전 09년 7월 28일 군번이고 병장만기 전역자인데
군대에서 빵식을 정말 좋아했습니다..ㅎㅎㅎ
말년 병장 때 메뉴가 별로거나 구찮을때 밥을 거르더라도
빵식 나오는날은 항상 가서 챙겨먹었고 전역하기 전날에도 먹고올정도였습니다.
일단 맛을 위에 군대에서 먹었던 그것과 비슷하다했으니
단점 위주로 말하겠습니다.
1. 치킨 패티의 부재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한때 오인용 연예인 지옥에서 김창후 이병의 대사로
"닭눈깔이 하고~내장하고~창자쪼가리 있잖아~그거하고 눈깔좀 들어갔다~"
"이게 사람먹을못되~하지만 여기선 먹을수있어~! 맛있어~!"
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날린 군대식 치킨패티....이게 없습니다.....
전 불고기 패티보다 이걸 더 좋아했고 특히 불고기 패티랑 치킨 패티 같이 나오는 날엔
빵하나엔 불고기 패티, 다른 빵 하나엔 치킨 패티를 넣어서 2가지 다른맛을 맹글었습니다.
슬라이스 햄을 빼고 차라리 치킨 패티를 넣어주지;
2. 스프의 부재
빵식 꽃이라 할수있는 그 군대식 묽은 스프가 없습니다.
조그마한 크림스프 한컵 정도되는걸 주었음 어땟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빵을 스프에 찍어 먹는걸 좋아했던지라...
감자튀김 대신 스프를 주었음 더 좋았을거같습니다.
3. 우유의 부재
빵식의 또다른 꽃인 우유입니다. 상병장급 되면 빵식때 꼭 한개 이상 더 꽁쳐와서
생활관에서 제티를 타먹거나 건브레이크(...)를 만들어먹었던게 새록새록 기억나는데
이것도 기본 음료 옵션이 우유였음 좋았을겁니다.
4. 너무 불편한 포크 사용
잼과 소스 바르기에 포크는 굉장히 불편합니다.
차라리 포크 숫가락으로 주지;;;;
5. 다소 비싼 가격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더군요.
추억보정 느끼기엔 나쁘지않았지만
오히려 결핍 부분이 꽤 많아서 갸우뚱했습니다.....
롯데리아는! 개인주의야!! 혼자밖에 생각하지 않아!!!!
그걸 떠나서 굳이 짬밥을 돈 주고 먹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회의감이 오지는 지라 ㅋㅋ...
이상 야비군 2년차 참치의 헛소리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