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투고 첫날에 예약하고도 결국 못받았네요
- 벨초라떼
- 조회 수 339
- 2021.01.17. 14:43
언팩 있던 날 투고 오픈하자마자 근처 디플에 카톡으로 투고 예약을 하고
어제인 토요일으로 날짜가 잡혔습니다.
제가 오후에 일이 있는지라 일찍 12시쯤에 들렀는데
직원분께서 아직 투고 기기가 안들어왔다고 안내하시더라구요.
저는 어제같은 경우는 그 시간대 말고는 시간이 안 나서 간 지라, 오늘은 다시 못오고 그럼 내일 다시 오면 되겠냐고 말씀드리고
오시기 전에 뭐 전화나 문자 한번 달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일 다시 가기로 하고 일 보러 나왔죠.
그런데 어제 저녁에 카톡을 통해서
위와 같이 취소되었다는 알림톡이 날아오더라구요. 제가 취소하거나 다른 액션을 한 건 아닙니다.
아...싶었는데 일단 토요일은 그렇게 지나가고
오늘 방금 다시 그 지점에 전화해서 어제 투고 예약건 재고없어서 못 받은 사람인데 오늘 가도 되겠냐고 문의했습니다.
오시면 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서 이번엔 기기까지 꺼내와서 절차 밟는데, 저게 취소된 것 때문에 qr이 안먹어서 대여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카톡으로 다시 온라인 신청을 하려고 하면 재고가 없다고 뜨고, 오프라인 등록이 가능한 지점도 아니라고 하십니다.
뭐...어쩔 수가 없다고 하시는데, 저도 이딴 식으로 일이 흘러갈게 얼추 예상은 됐지만 그래도 어이가 없더라구요.
토요일 어제 몇시 이후에 오라는 안내가 있었던 것도 아니니 그대로 알고 갔고, 제가 취소를 한 것도 아니잖아요? 내일 오겠다고까지 했으면 뭔가 조치를 해뒀어야 하지 않았나?싶습니다.
제가 바쁘기도 하고, 시스템이 이렇게 되어있는거 직원분한테 더 따진다고 될 일도 아니고 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결국 저는 제 귀책사유는 없이 멀쩡하게 예약한 건 대여도 못 받았고, 두번이나 헛걸음만 했습니다.
시스템이 미비한 것도 아쉽고 대처도 아쉬웠네요. 투고 서비스는 그냥 안 받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예약할 때 픽업 날짜 당일에 예약안하면 자동 취소된다고 표기는 되어있었습니다. 다만 전날 예약한 물량은 디프 오픈 전에 입고가 되어있어야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저도 한 번 허탕치고 나니까 예약 확인 카톡에 편한 시간에 오면 된다는 글귀가 약올리는걸로 보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