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리할 연산량은 많은데 램은 더 부족합니다

 

S21/+은 기본적으로 64MP 1.08배 망원카메라가 여기저기서 감초같이 활용되는 핵심 요소인데

 

이게 고화소인데다가 울트라 1억화소랑 달리 하나하나 후보정 까지 먹혀있어서 상당히 높은 사양이 요구됩니다

(1억화소 108MP는 색감보정 정도만 걸리고 화소 하나하나씩 보정하지는 않는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메인카메라의 1배줌만 고정해서 쓴다면 크게 안 버벅이지만

 

줌을 땡기거나 하면 저 고화소 망원이 연동되어 작동해서 2,3배 하이브리드 줌 연산을 하니까 버벅거리고

 

인물모드 역시 망원카메라가 메인이 되니 버벅거립니다 그래서 유독 줌 땡기거나 인물사진 쓰면 엄청 심해집니다

인물사진은 망원카메라 줌 + 후처리(블러 등등)가 함께 이루어져서 그런지 여러 모드중 가장 심하게 버벅입니다.

 

이게 가뜩이나 소모량도 많은데 램은 또 울트라 대비 더 적은 8기가램이라 빡빡한 공간내에서 기기가 고생하는 거죠

 

삼성에서도 8기가 램으로 낸것 때문에 개발자들이 버벅임 줄일려고 이리 패치하고 저리 패치하고 해봤지만 근본 해결은 안된다고 보입니다.

 

반면 울트라의 경우 기본적으로 12(16)기가 램을 달고 있어서 활용에 여유가 있는데다가

 

108MP 고화소는 말그대로 메인카메라 고화소모드로 사용시 (상단에 비율 4:3누르면 나오는거) 말고는 쓰일 일이 없어서

 

외려 노말 플러스보다 연산 부하가 훨씬 적습니다. 고화소모드 조차도 64MP대비 화소가 높지만 후보정은 훨씬 덜걸려서 셔터스피드만 느릴 뿐이지 연산 부하는 적은것 같습니다.

 

그외에 망원에서는 2.9배까지는 그냥 메인카메라 디지털줌(고화소 활용 無)이고 3배부터는 3배 직하망원..

 

10배부터는 10배 잠망경 줌으로 정직하게 쓰다 보니 (대충 5~9배 사이는 3배+10배 테두리합성이 들어간다지만..)

 

64MP 고화소를 이리 쓰고 저리 쓰는 노말 플러스 대비 훨씬 카메라앱 활용이 부드럽습니다.

 

물론 구성 자체는 노말 플러스가 잘 만든건 맞는데 (기본적으로 고화소 버튼 눌러서 일부러 쓰지 않더라도 여러 방향으로 고화소를 끌어다 쓰니까요)

 

그럴려면 노말 플러스도 반드시 12기가램을 달고 나왔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4기가 아낄려고 원가는 좀 덜 들었겠지만 개발자들 패치한다고 고생하고 유저들의 경험 면에서도 손해를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