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13프로와 워치SE 간단 후기 올려봅니다
- Zr40
- 조회 수 372
- 2021.10.08. 20:15
어제 DHL에서 업데이트 없어서 시무룩해 있다가
오늘 점심에 수령받아서 호다닥 세팅 후 사용 중입니다
아직 세팅을 다 맞추지는 못했지만 간단 사용기 한번 올려봅니다.
< 13 프로 >
1. 디스플레이
120헤르츠 정말 좋습니다. 탭칠이랑 노트북 모두 120Hz을 지원하고,
쓰다보니 이제는 적응되어서 감탄까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그리고 적어도 제 눈에는 가변 프레임에 의해서 버벅이는 느낌은 찾지 못했습니다.
화면은 뭔가 좋은 것 같은데, 뭐 이전 노트8도 충분히 좋아서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2. 성능
성능이 그냥 정신나간 수준이네요. 뭘 하든 버벅임을 느끼질 못하겠어요.
성격대로 이것저것 띄우고 휘둘러도 꿈떡도 안합니다.
노트8에서 고통받다가 올라오니 정말 신세계입니다.
3. 크기 및 무게
원래 미니를 사려 했었는데 실제 잡아보니 프로가 한손에 꽉 들어와서 참 좋습니다.
노트8보다 가로폭이 미묘하게 작은게 제 손에 딱 들어옵니다.
그리고 컨트롤이 하단에 몰려있어서 한손으로 조작하기 딱 좋습니다.
그리고 무게는 스펙상으로는 노트8보다 조금 더 무겁긴 한데, 비슷비슷해서 딱히 느낌으로는 차이 안납니다.
애초에 평소 웹서핑을 답답한 노트 대신 탭칠이로 하면서 단련했기에 ㅎㅎㅎ
다만 케이스까지 씌우니, 플랫한 옆면까지 겹쳐서 확실히 두껍다는 느낌은 듭니다.
4. 기타
맥세이프 정말 좋네요. 원래 무선충전 좋아했는데, 맥세이프 케이스 + 충전기 조합하니 자력도 엄청 세서
단단하게 척 하고 달라붙습니다.
근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카메라 범프가 거대해서 케이스 씌우면 살짝 간섭납니다. 물론 앞에서 보면 티도 안나고
자력도 강력해서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 워치SE >
1. 크기 및 무게
어제 뜯어서 처음 봤을때는 40mm 너무 작은거 아닌가? 하고 후회를 했는데,
오늘 스트랩까지 끼우고 써보니 제 얇은 팔목에 척 맞네요.
이전에 쓰던게 갤워치 3다 보니 훨씬 작고 가벼운건 덤입니다.
2. 성능
역시 13프로처럼 완전히 천지개벽 수준입니다. 쓸만한 앱들이 엄청 많은것은 덤...
갤워치도 엄청 잘 쓰긴 했는데, 이제 돌아가라면 답답해서 못갈 것 같습니다.
3. 기타
SE에서 빠진 기능중에 아장 아쉬운건 고속 충전기능입니다.
충전시간 뜨는거 보면 이전 워치3랑 거의 비슷해 보입니다. 사용 시간도 마찬가지로 하루 정도는 버티겠네요.
이번에 애플 제품들을 처음 써보는데, 생각보다 엄청 편하네요.
무엇보다 조금 써보니 안드로이드 제스쳐보다 한손으로 조작하기가 훨씬 편합니다.
다만 몇몇 상황에서 갤럭시처럼 세세하게 세팅하는 기능이 없는게 조금 걸리긴 합니다만..
암튼 첫인상은 무진장 좋습니다. 아이폰 + 애플워치 조합이 참 좋네요.
특히 워치는 정말 신세계입니다. 내년 워치8 잘 나오면 고민없이 바로 넘어갈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워치류가 버벅이면 진짜 짜증날거같긴 하네요... 워치는 빨리 조작 마치는게 중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