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아이패드 미니 6 역대급 만족도네요
- 선라이즈
- 조회 수 1342
- 2021.11.02. 22:18
프로 10.5인치에 키보드 붙여 쓰다가 무겁고 usb 정책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미니6로 왔습니다.
1. 타입c 덕분에 카메라킷 필요가 없습니다.
DAC이나 SD카드리더기가 별도 전원없이 직결로 연결되니 편합니다.
특히 애플 무손실을 드디어 편하게 듣네요. 안드로이드에서는 비트퍼펙트 지원 문제로 UAPP를 이용해야 했으니까요.
2. 디자인. 파지하기 정말 편하고 가볍습니다
10인치 이상은 손으로 키보드를 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데, 8.3인치 미니는 초창기 갤탭처럼 타자치기 편합니다.
인치 대비 무게도 가벼워서 s2 8.0이후로 드디어 손에 쥘만한 태블릿을 구했습니다.
미니 5세대도 잠깐 써봤지만 칼날같은 테두리 때문에 파지하기 어려웠습니다.
현재는 말 그대로 태블릿이라 잡기 편합니다.
3. 트루톤
서브로 쓰는 픽셀4도 그렇고 제가 있는 방 조명에 맞게 적당히 누래져서 밤에 단독으로 사용할 때 편합니다.
다만 델 모니터와 번갈아서 사용할 때는 약간 차이가 있긴 합니다.
4. 화면 품질, 성능
말해 뭐 하겠습니까.
내부 공간 문제로 기판을 기존과 다르게 배치하여 발생하는 젤리스크롤링은 있긴한데 태블릿 특성상 스크롤 빈도수가 모바일 대비 적다보니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젤리스크롤 현상때문에 미니6를 리스트에서 빼버린다면 딱히 대체재도 없습니다.
5. 스피커
4군데가 아니라 비대칭형 스테레오기 때문에 세로로 보든 가로로 보든 편차가 느껴집니다.
작은 공간에 꾸역꾸역 집어넣었으니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스피커 품질은 매우 좋습니다. 저역대 출력을 보면 한계까지 몰아부쳤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볼륨 더 올리려면 중고음역대만 올려야 할 겁니다.
6. 유튜브 4K
프로 10.5 2세대는 1080p가 한계라서 패널이 아깝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제는 4K 지원해서 다행입니다.
7. 향상된 카메라
전후면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체감상 se2정도 되는 것 같은데 악보 찍는 용으로 과분합니다.
간단한 건 굳이 폰카 쓰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8. 볼륨 버튼 위치
불편합니다. 그런데 우상단 토글바 사용하면 더욱 정밀하게 볼륨 조절이 가능해서 괜찮습니다.
태블릿 방향 감각이 사라지다보니 가끔 포트를 위로 잡고 쓰네요. 그정도로 편합니다.
스마트폰과 다르게 수화기를 맞출 필요가 없으니 스피커만 스테레오로 있다면 방향이 굳이 인지할 이유가 없습니다.
iOS의 폐쇄적인 정책보다 자유롭고 그립감도 모바일에 가까워서 대만족합니다.
아이폰보다 만족도가 높네요. 애플 생태계 접근도 가능하고.
저는 오려면 3주나 남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