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십*절의 힘이로군요...갤럭시북프로 역대 최저가...
- 워너비프란시스
- 조회 수 1878
- 2021.11.09. 00:42
따악 두 달 전에 갤럭시북 프로 최고사양 모델을 163만원에 구입했었고,
두 달간 자알 사용하다가 오직 16:9 화면비가 영 거슬려서 지난주에 중고거래로
140만원에 처분하고는 요리조리 눈치만 살피고 있던 와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 생각해 보면, 갤럭시북 프로와 함께 싼 맛에 얼떨결에 구입한
갤럭시탭 S7 FE.Wifi 모델과의 연동성도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생전 처음
접해본 OLED 패널 역시 적어도 제 눈에는 그 패널 좋다는 서피스 랩탑과 비교해 보아도
월등히 좋아보였더랬습니다.
어설프게나마 갤럭시 생태계와의 연동성 역시 과거와는 굉장히 다른 느낌으로, 이제 좀
쓸만하다는 생각도 해보았었지요.
그래서 아쒸..다시 살까....하던 와중이었는데, 방금 모 쇼핑몰의 십*절 행사에 제가 163만원에
구입했던 그 제품이 똬악! 144만원, 역대 최저가로 올라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당장 지난주에 처분하고는 새로운 랩탑을 알아보던 차에, 도저히 갤럭시북 프로 이상급의
랩탑을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 중이었는데, 이건 뭐 제가 처분한 중고거래가에 4만원만 보태면
윈도우11이 기본설치되어 있는 갤럭시북 프로를 다시 구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결국 질러버렸습니다....
실은, 저는 지금껏 단 한 번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벗어나본 적이 없는 오리지널 애플빠였습니다.
그런데도 딱 두 달간 경험해 본 갤럭시탭과 갤럭시북프로의 빌드 퀄리티나 사용성이 그다지 나쁘지 않았기에,
이번에는 아예 갤럭시 생태계로 옮겨볼까하는 생각마저 가져봅니다.
현재는 아이폰 SE2를 사용 중입니다만, 내년에 갤럭시 S21FE나 S22를 한 번 사용해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사실, 맨날 PDF로 논문 검토하고, MS오피스나 한컴오피스로 논문 작성하고, 가끔 디아블로2나 하는 게
전부인 제게는 애플보다는 갤럭시 생태계가 더 어울렸던 것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구요.
어쨌든, 이번 기회에 아예 갤럭시 생태계로 한 번 가보려 합니다.
응원해 주세요 ㅎ
겔북프로가 144라니 초기구매분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