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생각하면 할 수록 원가절감 전략이 웃긴게
- 거꾸로보일러
- 조회 수 694
- 2022.03.22. 16:47
이 총성없는 전쟁터라고 불리우는
이 혼돈의 아사리 판에서
그렇게 맨날
"중국의 추격"을 따돌려야한다고,
"애플을 추격" 해야한다고 부르짖어놓고선.
무슨 여유부릴 격차를 만들어 놨다고
지네들이 토끼도 아니고 "쉬어가는" 타임을 떠올린걸까요
게다가 바로 옆에서 인텔의 잃어버린 10년도 목격했고
심지어 그 덕에 1위 2위 오락가락하는 입지까지 올라간 본인들이
이제와서 원가절감이라는걸 언급한다는게 좀 이해가 안되네요
아니 그리고,
it업계 내에서 "원가절감"이라는 전략으로 성공 한 케이스가 있나요?
제 기억으로는 죄다 망한 사례 밖에는...
반짝 수익이야 좋아지겠지만
결국 추격을 허용하고 시장 점유율만 낮아지는 사례만 많은 전법인데
이 스팀팩 같은 걸 왜 이 시점에 고수하게 되었을까요
결국 고질적으로 언급되는 개판 라인업도 한 몫 했겠죠
어쩌면 옆동네처럼 대충 모델 4~5개로 가는거 처럼
a도 팀 좀 1, 3, 5, 7, 9 쯤으로 팀이랑 인력 모두 줄이는게
오히려 더 "원가 절감" 효과가 확실하지 않을까 싶네요
(1,3,5,7,9도 많네요 ㅂㄷㅂㄷ)
자꾸 내부 품질 개선이라는 정도를 버리고
파생 모델을 만들고 밑으로 보급형들 잡아먹으면서 겨우 버티고
근데 그 마저도 밑으로는 중국한테 치이는 상황이고
위로는 아이폰이랑 더더욱 벌어지는 형국이고
그러면서 a 시리즈는 내는 모델마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극상에 너프에 중구난방이고
중심을 잡아야하는 S시리즈 마저도 이랬다저랬다
멀 뺐다가 넣었다가 너프가 됐다가 버프가 됐다가...
(그러다가 이번에 야매까지 쳤다가 걸리고)
그래요, 저보다 배우신 분들이니까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그걸 선택한 복잡한 이유가 있다고 치더라도
그래서 원가 절감을 할꺼면 제대로라도 해야죠
아이폰 se 나 아이폰 프로 라인업 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이 살 수 밖에 없도록 하는 플롯을 제공해줘야죠
애플이 욕을 먹으면서도 잘나가는 이유가 뭐예요
가격을 미친놈들 처럼 책정해도 "그럴만한 가치가 있어"하는거....
진짜 얄밉지만 고객으로 하여금 납득하게 만드는 먼가가 있어서 그런거 ... 보면 모르시나요?
(급 글 쓰다 느낀건데
아이폰은 새 모델이 쭉 나오면서 "너프" 먹은 적이 크게 있었나요?
적어도 전 모델에서 장황하게 홍보하던걸 다음 모델에서 빼거나 줄인?)
지나가다가 울컥한 S21u 유저가 끄적여 봅니다 ㅂㄷㅂㄷ
분명히 s22u 음지에서 겁나게 파는거 보면 '앗 뜨거'는 했다고 봐야할텐데
s23부터는 어떤 제품을 만들어 낼런지 기대되네요.....
노 사장님의 타격을 기원합니다
3d터치말곤 기억이 안나긴하네요 고스팅이 눈에띄게 늘어난 것도 포함이 될까요? 겨우 끄집어내는 경쟁사에 비하면 확실히 중구난방인 감이 있긴 하죠
상당수 헤비유저들이 밑천을 알아버려서 상대 진영으로 넘어갔다는게 가장 큰 문제였지 않을까 해요 대대적으로 까발려진 지금이야 말할 것도 없구요
암만 돈부어봐야 살 사람이 많지 않다는걸 깨닫고
적당한 폰을 메인으로 내세워 안정적인 2등을 노렸던 것 같아서 잘못된 정책이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누적된 이미지로 점점 트렌드에서도 밀리고 카피캣도 스멀스멀 발동되던 상황이었으니 분명 장밋빛이라고 말하긴 어려웠지만요
그런 와중에 플립의 등장은 특출나게 예뻐서 사는 삼성폰/트렌디한 갤럭시를 가능하게 해줬다고 생각해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정면승부할 수 있는 무기가 생겼달까요
현시점에서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가되네요
어차피 중국사들이 가성비로 추격중인 지금 판매량 저하는 막을수없으니까 생산비라도 줄여서 매출을 유지하겠다는 전략 같습니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손해보고서라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