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애플 M1 칩 관련 인터뷰를 했네요
- Aqu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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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9. 13:34
WSJ 에서 인터뷰한건 애플의 하드웨어 수석 부사장인 조니 스루지로
2008년 부터 애플 A4칩 개발을 주도, 2015년부터 하드웨어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해
애플의 맥을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알려진 사람입니다.
WSJ 이 유료 언론이다보니 해당 기사를 바탕으로 한 다른 웹진의 기사를 참조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애플이 자사 칩셋을 만들면서 수천명의 기술자들이 노력하는 동안
2017년부터 인텔 맥에 대한 맥 시리즈 소비자들의 성능에 대한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고 합니다.
애플은 ARM아키텍처로 전환하려고 결정했고 이 과정에서 맥북 에어부터 맥 미니를 넘어 맥 프로까지
모든 것을 컨트롤 할 수 있는 통합칩셋을 만들고자 했는데
그 과정에서 애플은 R&D 를 포함해 특허에 대한 비용, 기업의 인수, 인력의 충원
그리고 사내에서도 HW와 SW간의 분쟁이 격화되었고
"중요한건 칩이 아니야, 이렇게 하면 우리가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거지" 라며 갈등을 중재했다고 합니다.
스루지는 WSJ 인터뷰 말미에
"여러분이 통제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생각해도 상황이 계획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때
방향을 잡을 수 있을 만큼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강해져야 합니다. 코로나 팬더믹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애플 실리콘의 M1 은 지금까지 매우 성공적인 것 처럼 보이며 맥 시장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급성장했습니다.
다른 관계자에 의하면 그 과정에서 스루지의 팀은 신제품 개발의 핵심 중심지가 되어 시간이 지날 수록
애플 내부에서도 그의 영향력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고 하네요.
항상 성공 뒤에는 여러 역경이 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