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연 30일에 대한 소고
- 개껌무한디스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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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14:42
사실 전 개인적으로 예비군 훈련 연 30일은 진작에 점진적으로 실행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시점이 26개월 복무기간에서 단축되기 시작하면서 부터요
육군에서는 각 사단 신교대가 폐지되고 육군훈련소에서 일괄적으로 진행하면서 그전에는 속칭 가라라고 하는 병기본 훈련에 대한 약점을 FM대로 실행하는건 좋으나 복무기간이 줄어들며 훈련소 기간도 같이 주는 만큼 내실은 또 약하다고 보거든요
KCTC 같은거에서 나오는 지적이 병사들 병기본 부족, 자대서는 왜 훈련소서 안배움? 자대 간부들은 교지관 같은 직위는 있겠지만 막상 자대서 제대로 병기본 이나 소부대 전투기술에 대한 교육은 또 약할껍니다
그저 인력관리에만 급급하니까요 예전 기준으로 복무부적응 자원까지 끌고 오니까 그나마 정상적인 인원까지 그 인원한테 메달리고요 그리고 다들 성인이지만 군대를 사람 만드는 곳으로 착각하는 일부 부모나 스스로의 행동의 책임 지는것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개인과 그것을 부추긴 사회나 교육환경, 그리고 군대부조리는 학교폭력의 연장인 거도 이런 환장의 콜라보를 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정예 예비군은 분명히 도움이 될만한 요소 이긴 합니다
외국의 1년 정도나 그 미만의 단기 복무하는 국가의 경우는 오히려 훈련소 기간이 우리보다 대등하거나 더 길고 그렇습니다 부트캠프(훈련소) 에서 제대로 군인에 대한 초기화는 시키고 단기 복무후에 예비군 기간을 끌고 가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동원부대는 진급떨어진 장교에 전문성도 없고 중요한 자원이라고 교육때 얘기만 하지 예산 배분조차 5%도 안되니까요.. 미국처럼 예비군 주방위군도 F-22에 M1전차 까지는 바라지는 않습니다만 적어도 쪽수와 전투력 배분으로 최소한의 피해를 입을수 있는 준비조차 되지않는게 현실 입니다
그리고 예비역 장교분이 의욕을 가지고 비상근 근무로 동원부대쪽에 복무를 희망해도 현실에 절망해서 달아나고 있습니다
하다못해 학생 예비군을 가도 불이익을 주는 교수가 있는 나라에서 예비군을 30일 한다고요?
그거부터 바로잡고, 참가시 어떠한 불이익을 받지 않으며 소득의 90%는 채워줄수 있나요?
1년차는 CQB, 2년차는 소부대전투, 3년차는 여단급 훈련을 소화 한다는 식의 커리큘럼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언제까지 일반 병역자원 민초들한테 '해줘' 만 할려고요?
심지어 시니어 아미라고 우리같은 노친네들까지 끌고 갈려고 시동도 걸더군요
사실, 사회 생활에 불이익이 없고 정당한 대우를 해 준다는 가정 하에
점진적으로 커리큘럼 잘 갖춰서 실행했으면 뭐 다들 납득했을 겁니다
다만 그럴 리가 없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