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그러고 보니까 얇은 제품 유행이 확 사라지긴 했네요
- 212212
- 조회 수 1181
- 2024.05.23. 16:21
어떤 제품이든
어떻게든 얇다는 걸 강조하던 마케팅이 유행했던 시기가 꽤 길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태블릿pc든 노트북이든 스마트폰이든
얇다는 건 작품 홍보 페이지에 1줄짜리 문장으로 끝나는 요소로
중요성이 떨어진 느낌이 있었네요
얇을수록 발열감이 심각하다 보니
얇은 제품 유행이 다시 안 왔으면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이건 물리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시장은 아직도 얇고 가벼운 기기를 원하지만 그만큼 베터리를 못 챙기거나 내구성의 문제가 생기니 더이상 줄이기 어려워졌지요.
어쨌거나 소재의 개선과 베터리 기술의 발전등으로 제조사는 계속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가고 있기는 합니다만, 과거의 한참 유행이었을때 기술의 발전이 퀀텀점프를 한 상황이라면 지금은 기술의 발전이 상대적으로 느려보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예로 들어주신 기사의 제품처럼 그당시에 얇다고( 물론 사실 저건 논란이 있긴 했지만 ) 했던 물건들과 지금 물건들을 같이 놓고 비교하면 그때 물건들이 오징어가 되는것들이 많지요.
과거에 와 이건 진짜 종이두깨다 라는 표현을 썼던, 그당시 정말 특출나게 얇았던 제품들도 지금 와서 보면 대부분의 제품이 그 두깨에 더 오래가고 튼튼하고 기능적으로, 성능적으로 월등하기도 하구요. 즉 시장은 계속 더 얇아지고 가벼워지는 방향으로 제품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얇게 만드는게 유행은 아니었고 리스크를 안고 더 이상 얇게 만들이유가 없거나 기술적인 한계의 의해서 어느 순간 정체가 된거죠. 근데 애플은 거기서 한발자국 더 나아갈수 있다는걸 아이패드 프로를 통해서 보여준거구요
필요이상으로 얇아질 필요는 없고 얇아질 구석이 있는 제품은 더 얇아져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언케나 타 유튜버들 언박싱 영상들을 보면 대부분이 얇아지고 가벼워진 무게에 만족을 하던데요. 긍정적인 반응이 즉각적으로 나오는건 아주 중요한 차별화 요소라고 생각이드네요
애플이 시장 제품 가격의 상한선을 높힌 주범이긴 하지만 이런 기술적인 요소는 충분히 따라가도 된다고 봅니다
요즘은 얇으면 오히려 "뭘 좀 뺐으니까 그만큼 얇아졌겠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ㅋㅋㅋ
저도 좀 두툼해도 그만큼 내부 설계가 튼실하고 안정감 있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