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하고 일주일 만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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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1. 22:13
1. 최종합격 후 메일상으로 출근을 통보 받음. 당시에는 A팀에서 근무 안내를 받음.
2. 그런데 막상 첫 출근을 하니 A팀이 아닌 B팀으로 재배치 됐다고 B팀장이 안내함.
3. 알고보니 B팀장이 면접 때부터 마음에 든다고 기존 A팀에서 납치(...)한 케이스였음.
4. 이유야 어쨌든 좋게 봐준 셈이니 그러려니하고 적당히 일 배워가면서 한 주 마무리하려 했음.
5. 그런데 오늘 점심 먹고 돌아와보니 돌연 A팀으로 인사발령이 나있었음(;;;)
6. B팀장은 난감해하면서 부서장의 판단(B팀에서 수행하는 사업의 중요성에 비해 구성원이 신입급 밖에 없다는 게 이유)으로 일이 그렇게 됐다면서 굉장히 난처한 모양이었음.
7. 결국 최종적으로는 기존 A팀의 직원 1명과 맞교환으로 처음 안내받았던 A팀으로 돌아오게 됨. 명함도 다시 파야하는 건 덤(...)
이 모든 일이 단 출근한 지 일주일만에 생긴 일입니다...ㅋㅋ
기분이 나쁜 걸 떠나서 문자 그대로 황당할 따름입니다.
정기적인 순환 근무를 제외한 인사이동이 드문 곳인 걸 감안하면, 저만 모르는 기존 인원들 간의 알력 때문에 이제 겨우 적응한 곳에서 일주일 만에 쫓겨난 셈이네요.
심지어 여긴 이미 사업 시작해서 실전같은 연습으로 실무 투입된다던데... 골 까지네요 ㄹㅇ
아니면 애매하게 몇 주 일하다가 갑자기 인사발령 안 난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지...ㅋㅋ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 할 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솔직히 아직도 머릿 속에서 교통정리가 안 돼요 ㅋㅋ
"모두가 탐내하는 A급 인재 등장" 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