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마소는 제발 기본 앱의 웹앱화를 멈춰달라..!!
- Fluent
- 조회 수 1574
- 2024.06.03. 15:34
마소가 새로 공개한 윈도우 기본 "메일" 앱을 대체하는 새로운 "new 아웃룩" 앱은 웹 앱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근데 일단 킹받는 요소가 한두개가 아니에요 ㅋㅋ 먼저 처음 실행하면 기본 언어는 영어입니다(??)
물론 설정에서 바꿔주면 됩니다. 와! UI가 전형적인 Edge WebView의 그것인 것은 넘어갑시다.
그래도 일단 킹받습니다. 저 시스템과 맞지 않는 파란색 상단 바는 무엇이며..
번역 제대로 되지 않은 Drafts와 Junk Email은 무엇이며..
누가봐도 웹뷰 요소임을 뽐내는 어색한 최소화, 최대화, 닫기 버튼..
웹 표준(???)에 맞춰서 광고도 있구요, 와! 기본 앱 광고!
비문증 방치하면 안된답니다. 실명이 올 수도 있어요.
번역 아주 킹받구요
그나마 테마를 잘 맞춰 주면
그나마.. 그나마 윈도우 앱스럽게 변하긴 합니다.
최소화 최대화 닫기 버튼은 왜 이렇게 흐릿한진 모르겠지만 넘어가자구요.
왜 한번 클릭한 버튼이 포커스되어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넘어갑시다.
이건 그냥 앱이 아니라 웹뷰자나...
요즘 마소가 계속 기본 앱을 웹뷰를 이용한 웹앱으로 교체하고 있는데, 제발 그만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느리고, UI에도 안 맞고, 버그도 많고(왜 상단 -ㅁX 버튼이 가끔씩 안 뜨죠??), 어색해요.. WinUI 3(자신들이 안 씀)이면 어떡합니까..
X 좀 둘러보면 이것 땜에 해외에서도 불만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이러다가 EdgeOS가 되는 거 아니냐 하고.. ㅋㅋ
물론 프로그래시브 웹 앱이 트렌드인 건 알지만!! 그래도!!
만들어놓고 방치하는 앱.. 날씨 앱도 바로 생각나네요. 들어가보면 윈도우 11 요소와 10 요소가 섞여서 막 아이콘 크기마저 제각각이고 정신 나갈 것 같습니다. 심지어 잠금화면에 새로 추가된 날씨 위젯은 클릭하면 그냥 엣지를 엽니다(????)
위젯도 전부 웹뷰 기반이어서 사용감이 너무 구리구요, 왼쪽 아이콘 해상도는 왜 저렇게 구린지, 그리고 오른쪽 위젯 프리뷰는 안 보이는데.. 이거 영문이라던지 일어라던지 그런 언어로 설정하면 또 보입니다. 왜냐구요? 그야 위젯 프리뷰를 렌더링해서 보여주는 게 아닌, 언어별로 위젯 프리뷰를 비트맵 이미지로 다 따로 만들어서 보여주는데 그 중 한국어 위젯 프리뷰 이미지는 당연하게도 빼먹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어 윈도우에서 보이는 위젯 프리뷰는 놀랍게도 딱 3개입니다.... 그나마 보이는 이것마저 그냥 영어 프리뷰로 보입니다.
심지어 시작 메뉴 검색 부분도 웹뷰 기반입니다. 더 충격적인 건 지금 크로미움 기반 웹뷰도 아니고 EdgeHTML 기반 웹뷰입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컨텍스트 메뉴 디자인도 다르고, 잘 보면 컨텍스트 메뉴가 절대 시작 메뉴 내부를 넘어가지 못하죠. 웹뷰니까요.
제거 창도 디자인을 잘 맞춰두긴 했는데 번역 등에서 다른 시작 메뉴 부분과 이질감이 들구요.
하.. 진짜 할 말이 너무 많아요.. 위젯은 그래도 윈도우 11에서 미는 기능인데 저런 건 너무 그렇습니다.
PWA를 너무 남발하는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