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럭시 북 일반모델 구입한지는 조금 됐는데...느낀 점 몇개 적어봅니다.
- YP-Q2
- 조회 수 4769
- 2021.06.12. 18:03
모델명이 NT750으로 시작하는 걸 보니 노트북7을 잇는 모델인듯 합니다. 짧은 기간 쓰면서 대강 느낀점은...
1. 디스플레이
300nit NTSC 45% 입니다. 백만원 넘는 모델인데 좀 그렇네요 ㅋㅋㅋ
어쩐지 디스플레이 설명이 빈약하다 했습니다ㅋㅋ 대신 논글레어는 맘에 드네요.
2. SSD
라이트온? 이라는 대만제 ssd 들어갔네요 성능은 대충 이정도
근데 랜덤 성능이 저렇게 나오는게 맞나요??
3. MX450이 달리긴 했는데...힛파 2개에 원팬입니다.
내장 모델이랑 외장모델이랑 400g 정도 차이나길래 팬이 하나 더 달렸나? 했는데
히트파이프 갯수로 무게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내장 그래픽은 한개 달려있을듯...
그리고 뒷판이 타공되어 있는데, 히트파이프 있는 쪽에는 먼지 유입 때문인지 부직포? 같은게 붙어있네요
팬 달려있는 부분에는 없습니다.
4. 기묘한 성능?
최적화 모드에서 시네벤치 r23 멀티점수가 4700점 정도 나왔습니다.
벤치 도중 hw모니터로 보니 온도는 70도 언저리에서 유지하려고 하는거 같고 클럭은 2.7~2.8 정도로 유지하네요.
좀 찾아보니까 타이거레이크 쓰는 분들은 클럭제한이나 최대 프로세서 상태 99%로 해서 부스트 클럭 끄고 쓰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클럭 2.9로 고정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때 시네벤치 멀티점수는 4400점 정도?
외장그래픽 성능은 MX450 달렸으니까 오버워치 정도는 할 수 있겠지 싶어서 돌려봤는데 60프레임 유지를 못합니다.
그동안 봐왔던 MX450 리뷰들이랑 달라서 좀 의아했네요; 거기다 GDDR6이라 이온2보다 좋을거라고 생각해서 더 당황했습니다.
그런데 저소음모드로 돌리니까 60프레임 잘 유지합니다. 타이거레이크가 문젠지 삼성 세팅이 문젠지??
MX450 쓰는 다른 노트북들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5. 지문인식x
맨 처음 갤럭시북 공개할때 나온 인포그래픽에는 지문인식이 선택유무로 있었는데, 실제품은 없는거 같네요?
6. 키감
노트북9 always 2018에서 넘어왔는데 그거보다 살짝 못한 느낌이네요. 백라이트 없는 것도 좀 아쉽고요.
그리고 텐키 달린 노트북은 처음 써보는데, 한쪽으로 쏠려서 타자치는 느낌이 영 어색합니다. 적응하면 괜찮아지겠죠?
7. 65w 충전기
충전기 사니까 노트북이 같이 오네요ㅎㅎ
아무래도 플래그십이었던 노트북9 올웨이즈 쓰다 중급기인 노트북으로 오다보니 너프먹은 부분이 좀 있는데 디자인 하나로 좀 참아보겠습니다 ㅋㅋ
게이밍 성능은 단순히 GPU 성능 뿐 아니라 열 설계까지 같이 고려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보통 외장 그래픽 칩셋이 들어가는 경우는 못 해도 팬이 두 개 있어서 CPU, GPU를 각각 식혀주는 구조인데, 팬이 하나면 아무래도 좀 벅차죠.
그리고 저소음 모드에서 성능이 더 잘 나오는 건 동작 주파수(클럭 수)를 떨어뜨리는 대신, 발열이 줄어들면서 쓰로틀링이 덜 걸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