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간만의 아이폰SE(1세대) 사용기
- 점장
- 조회 수 1216
- 2021.09.08. 23:07
아이폰13을 기다리며 간만에 아이폰SE를 꺼내봤습니다.
(화면 크기의 차이가 느껴지십니까?)
기존 노트10+를 쓰다가 유심을 바꿔 끼우고 메인으로 한 달 정도 사용해봤는데
결론은 "생각보다 쓸만하다." 였습니다.
제가 워낙 라이트하게 사용하긴 하지만
5년 전 출시한 기기(동시대 기기는 갤S7 정도)인게 믿기지 않을만큼 부드럽고
실사가 가능하다는게 신기했습니다.
iOS 특징인지 애니메이션이나 전반적인 부드러움은 놋10+ 보다도 훨씬 낫네요.
가벼운 무게나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은 덤이구요.
물론 구세대 기기인만큼 기본앱을 제외하곤 매우 느려터졌습니다.
- 카톡/토스 등 초기 구동시 5~7초 소요
- 실행 중 앱 3~4개 넘어가면 리프레시
- 사파리 탭 툭하면 죽음
등등..
할 수 있는게 별로 없긴 하지만
저처럼 아이패드나 서브폰을 따로 두시고 라이트하게 사용하기는 아직까지 꽤 쓸만한 것 같습니다.
한 달간 쓰면서
주머니에 넣어도 바지가 흘러내리지 않는 점이 너무 기쁘네요.
댓글
저도 se1세대 쓰고 싶네요...
한번 더 리프레시해서 안나오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