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S23FE의 엑시노스2200에 대하여 생각해보자면
- 오스트리아산캥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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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2. 00:42
출시 당시 2200의 공정 이슈로 인해 고꾸라진 전력이 있고, 이는 재고가 많지 않을거란 가정이 있습니다.
기존 재고를 이용해 싸게 판다는 FE시리즈의 취지를 생각하면 어울리지 않을 수 있지만 어차피 타 선택지도
썩 좋은 상황은 아니기 2200이 낙점되었다는건 충분히 납득은 가능합니다.
거기에 S.LSI를 버릴 수도 없기에 올해 S시리즈 중 FE에 2200을 넣어준다면 충분히 면은 살려준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2200가 사용한 4LPE의 초기 파멸적인 수율 카더라로 본다면 최소 초중기 재고는 거의 없다 싶긴 합니다
S22시리즈의 스냅드래곤 비중이 많다해도 이쪽도 5422 시절급으로 적은건 또 아닌지라 거진 찍어내는대로
나갔다고 봐도 무방하다 생각하니까요
결국은 새로 찍는게 맞고 역시 S.LSI 면 살려주는것도 소소한 목적이라면 그게 맞다고 봅니다
카더라로 4LPE 공정은 성능에서 업글(이라 쓰고 정상화라 읽는)은 없었다고 가정한다면, 그리고 2200에
공들일 필요가 없다는걸 가정한다면 그 스펙 그대로 나올거다라는게 합리적이다라고 봅니다
다만 오랜 시간이 지났기에 이쪽도 수율이 올랐다면 전력소모는 착해지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듭니다
가끔 전기는 적게 먹어 온도는 준수해 성능 더 올려볼까하고 땡기더라도 죽어도 그 이상 안올라가는
애들이 있는데 그 정도를 기대합니다. 딱 그 스펙에서 전력 적당히 먹어 전성비 좋은 그런거 말이죠
4LPE가 아마 예측대로 나온다면 적어도 4LPX로 나온 8gen1보단 전성비에서 확실히 좋을거 같긴 합니다
그말은 온도 관리도 유리할 것으로 볼 수 있기도 하고, 마침 S23 시리즈 방열처리도 좋을뿐더러
아랫단계인 A54 마저도 좋은 방열처리를 보여주었기에 S23FE도 최소 그 정도를 기대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즉, 수율은 정상화 되어 전성비가 초기형보다 좋아진게 맞다면, 적어도 S23FE에 기대할만 성능은
될거라 봅니다. 딱, S23에 팀킬하지 않고 그 아래의 A54보단 확실히 좋은 그런거 말이죠
다 필요없고 가격만 적당하면 S23FE는 할 일 다 했다 봅니다. 마침 2200 단일화라는 이야기도
있는거보면 말이죠. 80만원 이하라면 A54를 SKT전용으로 푼 것에 상당히 납득할 수 있을거 같고,
오랜만에 S시리즈 점유율 올리는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름 599불이면 프리미엄폰이라
할만하니 통계적으로도 좋겠네요. 그리 낼까엔 부정적이지만요
요약하자면
1. 단종될거라지만 후기 공정으로 성능은 기대 못해도 수율은 정상화되어 전성비를 기대해봄직 하고
2. 2200 단일화로 인하여 단가 하락도 기대할 수 있고
3. 위로 S23과 아래로 A54의 성능격차를 유지해 팀킬 방지를 할 수 있고
4. S23시리즈의 스냅 단일화에서 엑시노스를 다시 넣어 S.LSI에 면을 살려줄 수도 있겠다라는 가정입니다
사실 전성비가 좋을거라는건 딱히 근거없는 행복회로일 뿐입니다 ㅎㅎㅎ
다만 그간 공정이 1년이나 숙성되면 뭔가 개선이 되기에 대놓고 버려둔게 아니라면야 초기의 그 아쉬운 전성비는 아닐까란 생각이지요
어차피 S23과 차별화를 줘야하기에 아주 좋을 필요도 없고 나름 매스 프리미엄 위치기에 가격만 적당하다면 할 일 다했다 봅니다. 즉, 미코인같이 매니아 입장에서 아쉬운게 있고 그게 반영되어 적당한 가격으로 나오면 잘 나왔다 할 모델인 것이지요. 그간 삼성의 행보를 보면 정말 가격이 잘 나올 것인가에 의구심이 있지만요
공정 성능이야 어차피 단종될거 고려하니 잠수함패치 없는건 문제없다 보는데 시간이 지났어도 4LPE의 수율조차 못 끌어올려 사실상 유기 상태라면 실망이라면 실망스럽긴 합니다. 1330,1380의 5LPE처럼 수율만 끌여올렸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것만 해도 할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수율만 끌어올려도 뿔딱비율은 낮아질거고 그럼 억지로 정상품 만드려 과전압 넣을 필요가 없어 S22 초기 말 많았던 비정상적 발열문제는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아니면 이미 4LPE는 샷다 내려서 이 시점에서 2200 만든다면 SF4로 다이슈링크(이것도 다이슈링크로 치나요?)해서 내놓는게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갈길 먼 S.LSI입장에서 이것까지할 여력이 있을까 싶기도 하면서 S23FE가 가격만 적당하면 천만대는 뽑을 수 있을거 같은데 그럼 AP도 최소 천만 이상 뽑아야 하는 입장에서 그정도 노력은 할만하다 생각은 했습니다. 돌아가는 루머 보니 이건 가능성 없어보이지만요
전반적으로 제가 두서없이 길게 쓰긴했는데 짧게 말씀드리자면 2200의 개선(+@)을 생각한게 아닌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기대하며 쓴 것입니다.
수율 개선하고 전력 특성 개선은 연관성이 없을겁니다.
일단 공정(설계) 변경은 없을거 같은데 그러면 기본적으로 타겟 ppa가 바뀔 수 없겠지요.
바뀐다면(개선된다면) 설계의 타겟값을 낮춰봤다는건데 전례로 봤을 때 높게 잡았으면 잡았지 낮게 잡았을거 같진 않네요.
타겟 전력 특성대로 나오냐 마느냐가 수율인데 이건 수율 올라간다고 바뀌는 것도 아니고요.
동일 공정 1280-1380 케이스로 봐서도 딱히 전력 특성 개선은 기대하기 힘들어보이지요.
전력 특성이 바뀌고 클럭을 올릴 정도로 개선이 있다면 그대로 안 내고 리네이밍할거라고 봅니다.
수율 개선으로 전성비 개선 생각했던건 분명 4LPX사용한 스냅8gen1보단 우위에 있어야 할 전성비가 비스무레한 것을 보고 S22 시절 초중기 너무 극악의 수율로 물량 맞추려 불량품 처리해야할 애들까지 과전압먹여 억지 정상품을 만들었고 그로인해 비정상적 발열이 생겼을거라 추측을 했습니다
이게 수율 개선으로 물량에 큰 문제가 없을거니 뿔딱 불량품은 줄어들고 설계된대로 정상품은 많아져 정상품만 내보내도 예측 전성비가 나와 결과적으로 전성비개선(사실상 원래 나왔어야 할 전성비)를 노리는 것이었습니다. 즉, 원래 2200이 나왔어야할 전성비를 노린 것이지 그 이상을 바라는게 아니었던 것이죠
근데 말씀처럼 그것도 아니라면 AP에 대해선 크게 기대하진 않는게 좋을거 같긴 합니다. 역시 간단히 요약하자면 2200의 개선(+@)이 아닌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기대했습니다
과연 전성비가 좋을지 의문은 들지만..
어찌저찌 잘 나와서 영상쪽은 다시 스냅을 이겨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