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 블루투스 기기에서 마이크를 쓰면 음질이 떨어지는 이유?
- INNOVQ
- 조회 수 369
- 2023.10.13. 23:11
결론부터 말하면 일반적인 음악을 듣는 상황에서는 A2DP라는 프로필을 사용합니다
단말기와 음향기기 사이에서 코덱을 선택하고 환경이 허용하는 상황에서 적절한 비트레이트 협상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게 됩니다
근데 블루투스 기기의 마이크를 사용하게 되면 그때는 HFP 프로필을 사용하게 됩니다
핸즈프리 프로필이죠 여기서 문제는 양방향 음성전송을 해야하니 끊김이 없도록 적은 연산량과 낮은 비트레이트로 전송하게 됩니다
mSBC, 16kHz 모노 코덱입니다 2009년에 표준화 되었으며 HD Voice, Wideband audio 라고도 하구요
50~7,000Hz까지 지원하며 목소리 전송에 최적화 되었습니다.
스펙을 보시면 이거갖고 음악을 전송한다라는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드실껍니다
그리고 에어팟은 괜찮던데? 라고 말씀이 있는데
실제로 애플은 AAC-ELD 라는 저지연 통신기능을 갖춘 코덱을 채택했습니다
이 코덱을 채택한 제품을 모르겠네요 제가 에어팟을 안쓰다보니.. 아무튼
모노 24kHz 코덱입니다. 블루투스 표준보다 상대적으로 낫지만 만족스러운 정도는 아니구요
블루투스 규격의 데이터 전송방법도 음질을 약화시키는 요인입니다
결론적으로
블루투스 표준에서는 구형 코덱과 데이터 전송제한에 걸려서 음질이 형편없고
애플은 코덱을 자사의 최신코덱을 사용함으로써 한결 낫지만 역시 대역폭 제한은 있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적절하겠네요
새로운 프로파일인 HFP 1.9 버전이 현재 준비되고 있는데 LC3코덱을 채택해서 좋은 음질을 보여주게 될껍니다
근데 빨라야 내후년 아닐까 싶구요 이게 잘되어도 음질을 스테레오로 전송하면서 마이크까지 자유자재로 쓰는건 불가능할꺼라 봅니다
현재로썬 회사들의 자사기술을 넣은 동글이 있는 제품을 쓰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