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엑스페리아 1 Iv 속초 샘플샷 (망한 사진 위주(?))
- RASBI
- 조회 수 518
- 2024.08.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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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 찍은 샘플샷 입니다.
찍어보면서 많은것을 느꼈고, 마크4만 4대째 사용중인데 드디어 카메라 사용에 감이 잡히네요. 물론 이번 속초에서 가서 찍은것은 망했지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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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7 1/500 iso64 메인 화각
HDR 테스트 할 겸 한장 찍어봤습니다. 역시 HDR 강하게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HDR이 약한것은 아닙니다. 어떤 풍경을 찍을때 하늘이 날아가버리는 일은 없을정도, 딱 그정도 입니다.
메인 카메라는 IMX 557 센서로 1/1.76 크기입니다. IMX 555라고 이미 S20 S21에서 사용이 된 바가 있는 그 센서의 개선형? 커스텀 버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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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7 1/2000 iso64 메인 화각
엑스페리아 1 IV는 메인 카메라 품질이 역시 제일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 느낌이 좋아서 저는 엑스페리아를 사용중이네요.
근데 확대해보면 초점이 다소 아쉽게 맞은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부터 엑페의 불안함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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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8 1/640 iso32 5.2배 망원
얼핏 보기에는 그냥 잘 나온 사진처럼 보이지만, 묘하게 흐릿한 감이 있는데요, 맞습니다. 흔들린 사진 입니다. (아니면 초점이 맞지 않은 사진?)
1/640이지만 엑스페리아에게 있어 방심은 금물입니다. 왜냐하면 엑스페리아 종특인데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가져가기 보다는 ISO를 최대한 낮추려고 합니다. (다른 폰도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좋기는 한데, 문제는 이게 스마트폰 ~ 그중에서도 망원 카메라라는 것 입니다. 삼각대라도 쓰지 않는한 흔들림에서 자유로울수는 없는데 말이죠ㅠ
개인적으로 이 상황에서는 셔터스피드를 2배 빠르게 하고 ISO를 더 올려도 되었을것 같은데 말이죠...
이게 첫번째 문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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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8 1/1600 iso32 5.2배 망원
이번 사진은 뭐가 문제일까요?
초점이 엉뚱한곳에 맞았습니다. 네. 엑스페리아의 자동 초점은 생각보다 멍청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단의 모래에 초점이 맞은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거는 뭐 할 말이 없습니다.
사용자는 중앙에 초점이 맞기를 의도했는데, 왜 아무것도 없는 모래따위에 초점을 맞추었을까요?
이것이 두번째 문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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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3 1/1000 iso32 3.5배 줌
이번에는 초점이 어디에 맞았을까요?
파도에 맞았습니다. 이번에는 문제라기에는 다소 애매한것이기는 한데, 망원 카메라 심도가 생각보다 얕습니다.
이걸 마크4 4대째에 이르러서 알게 되었네요. 아무튼 망원 카메라 심도가 생각보다 얕아서 초점 맞은 부위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평소에는 화면 탭 없이 그냥 셔터만 딸칵 눌러서 찍었는데, 앞으로는 초점 맞출 범위에 탭한 후 사진을 찍어야 겠습니다.
(그래도 사람이나 동물의 경우에는 Eye-AF가 작동하기 때문에, 이 경우 초점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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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7 1/5000 iso 64 메인 화각
메인 카메라 품질은 역시 좋습니다.
근데 하늘색이 묘하게 뭔가 있네요. 용어를 몰라서 말을 못하겠지만 뭔가 있습니다. 이 부분이 좀더 자연스러웠더라면 어땠을까 싶으면서
자연스러움하니 엑스페리아 1 마크2가 그립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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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2 1/1600 iso64 초광각
초광각도 화질은 좋다고 생각됩니다.
초광각 카메라에 AF도 달려 있습니다만, 접사는 역시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진의 가장자리 부분에 색수차가 보입니다. 왼쪽 하단 부분의 나뭇잎을 보시면 바로 보이시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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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2 1/2500 iso64 초광각
역시 좌측에 아파트를 보면 색수차가 있습니다.
색수차야 뭐 생길수 있고, 솔직히 초광각이라 크게 신경쓰이지도 않을뿐더러 확대해야지 겨우 보이는 수준입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엑스페리아 뿐만이아니라 타 회사도 스마트폰 카메라의 광학 품질에 좀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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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3 1/2000 iso32 3.5배 줌
초점이 잘 맞은 망원카메라 사진 입니다. 초점만 맞으면 선명한 느낌이 잘 듭니다.
그런데 왜 소니는 망원에 IMX 650 센서를 넣고 크롭해서 12MP 1/3.5로 사용을 할까요? 그럴바에 그냥 1/3.5 센서를 하나 만들어서 넣었더라면...픽셀 피치도 더 크고 좋았을텐데 도통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방식을 지금까지, 마크6에도 사용중인데 이해가 조금 안됩니다. 최소한 크롭해서 쓰더라도 IMX650 말고 최신 센서를 넣었어야 하는게 아니였나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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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사진이 있지만 여기까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계속 같은 말만 나올것 같아서요ㅋㅋ
특히 야간 사진은...네 없는 수준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삼각대 없이는 역시 힘듭니다.
이번에 느낀점은
1. 망원 카메라 심도가 얕다
2. 망원 카메라 사용시 탭 초점은 필수
3. 흔들림에 주의
4. 야간 사진은 기대 X
정도 있겠네요. 이제야 엑스페리아 카메라 다루는데 감이 좀 잡힐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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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리아 카메라는 특정상황에서 정말 맘에 드는 좋은 사진(카메라느낌)이 가끔 나오는거 말고는 별로더라구요.
수동모드로 찍고 보정하면 잘나온다는 개소리는 다른 폰카도 마찬가지라..(마크1~5,Pro-i 까지 실사용자)..
그래도 점점 발전해서 마크6은 결과물이 좋아보이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