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플립은 좀 복잡합니다
- 가마
- 조회 수 772
- 2024.09.03. 17:28
지금까지는 껍데기 원툴로 팔려왔던거지 접히는데 싸서 잘팔렸던게 아니에요
솔직히 +값 받아먹으면서 몇년동안 망원은 커녕 플래그쉽이라고 말하기 민망한 퀄리티로 사진이 찍혀왔던것도 사실이구요
이번 세대가 뭐 대단한 센서 갖다 쓴것도 아님에도 2배줌이 월등하게 좋아졌다는 평만 지배적이다 싶게 많은것도 일반적인 사용에서 눈에 띄게 향상되던 부분이 그부분 하나여서 인것도 큽니다
램이야 원래 단일 앱 사용이 많지 폴드 처럼 2~3개 앱을 띄워가며 쓰는 사용자층이 적었으면 적었지 많지 않았던데다 사는 사람들 조차 익히 성능 안나오고, 충전속도 느리다는 인식이 박혀있어서 이부분은 개선이 되도 인식밖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6이 이 부분만 상향한 상태로 겉 외관은 살짝 바뀐 상태로 나오다 보니 실체감 영역에서 기변욕구를 부를만한 요소가 적었던게 사실입니다
안되던것과 불편한건 여전한데 체감이 크지 않거나 직관적이지 않은 부분만 상향된 상태에서 초기 구매 촉진용 시판행사 꼬라지가 예년에 비해 거의 없는 수준으로 쪼그라들다 시피하다보니 더더욱이 안팔리는건 자명하구요
정작 팁스터들이 부르짖었던 통신사 지원금 역시 공시지원금은 향례 뿌리던 만큼만 뿌리고 있지 대단치 더 많이 지원해주는게 아니라 여전히 대다수의 저가요금제 고객층의 소매 포인트랑 안맞는 판매전략인건 자급제랑 똑같습니다
제가 기본형 할인시 90미만, 자급제는 카드할인 30선을 가끔 이야기 하는데 이정도로 안해주면 구매촉진이 안되는 시장이어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위 사례에선 플립만 언급했지만 폴드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살사람만 사고 나머진 손도 안대는 가격대로 형성되니 잘 팔릴 리가 없는거죠
심지어 폴드4 사용자군의 초기 특전이 끝나는 해+대부분의 기변시점인 2년차 라는걸 감안하면 폴드도 썩 잘팔렸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심지어 외관 변화와 상향점이 뚜렸함에도 가격으로 구매욕구를 다 꺾어버리니 진짜 살사람만 사거나 한번 경험했으면 됬다 싶은 사용자층은 죄다 S쪽이나 도로 아이폰으로 돌아가게 된거죠
이야기가 다른 방향으로 돌아갔으니 다시 플립으로 돌아오자면
안팔릴만 했다는겁니다
잘팔린다는 생색을 내려면 초기 행사가 필수적입니다
그걸 안해버리니 지금까지 판매 대세라는 분위기+한번쯤은 손이 갈법한 가격으로 판매량 유지하던걸 둘다 빼니 폴드처럼 살사람만 철저하게 픽하는 기기가 된거죠
개인적으로는 이에 더해서 5부터 못생겨진게 큰 이유 중 하나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 폴드6 / WF-1000X MK4 / 워치6 클래식
업무} S23 / 버즈 FE / 갤럭시 핏3
저도 디자인은 3 4의 투톤이 훨씬 이쁜 것 같습니다.
플립은 디자인으로 먹고 사는데 그 디자인이 너프 당한게...
실용성이야 지금이 좋다지만 그래도 결국은 보조용이고 플립은 실용성보단 디자인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