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새로운 외장형 GPU인 'RX 7800M'의 벤치마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RX 7800M은 아직 정식 출시 전임에도 불구, 데스크톱용 RX 7700 XT와 엔비디아 RTX 4070 모바일 GPU를 능가하는 성능을 나타냈습니다.

탐스하드웨어에 따르면, 미니 PC 및 휴대용 콘솔 제조업체인 One-Netbook은 자사의 외장형 GPU 'OneXGPU 2'에 탑재된 RX 7800M의 3DMark Time Spy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그 결과 RX 7800M은 15,806점을 기록, 데스크톱용 GPU인 RX 7700 XT(평균 15,289점)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습니다.

이는 RX 7800M이 모바일 환경을 위해 설계됐음에도 데스크톱 GPU에 필적하는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RX 7800M은 엔비디아의 RTX 4070 랩탑 GPU(평균 12,382점)보다도 약 3,400점 이상 높은 점수를 기록, 경쟁사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RX 7800M은 AMD의 최신 아키텍처인 RDNA 3 기반의 Navi 32 칩과 12GB GDDR6 VRAM을 탑재했습니다. 12GB VRAM은 상위 모델인 RX 7900M(16GB)보다는 작지만, 다른 라데온 RX 7000 시리즈 GPU(8GB)보다는 50% 더 큰 용량입니다.

현재 RX 7800M은 One-Netbook의 OneXGPU 2로 출시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