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16일(현지시간) 개최 예정인 '웨이브 2 코파일럿' 행사에서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코파일럿'의 브랜드명을 또다시 변경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일각서는 MS 특유의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브랜드 전략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MS파워유저는 5일 MS가 '코파일럿'을 'MS 365 코파일럿'으로 변경하고, 워드 등 개별 앱에 내장된 코파일럿 기능은 '워드의 MS 365 코파일럿'과 같이 표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MS는 아직 이 행사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발표할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업무용 코파일럿의 다음 단계'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기업 고객을 위한 새로운 AI 기능과 서비스를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S는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업무용 AI 시장에서 코파일럿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 같은 브랜드 변경을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MS는 이 행사서 기업 고객을 위한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 외에도 일반 소비자를 위한 '코파일럿 프로'에 대한 소식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