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 근데 LDAC이 무조건 좋다는 관념이 왜 생겼을까요?
- WayBack
- 조회 수 1117
- 2024.09.06. 11:41
어디까지나 저 코덱도 ATRAC 기반 ATRAC9라는 이름의 손실 압축 코덱입니다.
24bit 96kHz이 가능할 뿐이지 무손실이 아니거든요.
래드손 사장님이 랩실에서 분석할 걸로 보면 LDAC은 심리모델이 적용된 것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무선 환경에서는 사실 비트레이트가 중요한데 그 어느 코덱 중
비트레이트 대비 음질이 제일 좋은 건 AAC라고 합니다.
LDAC, APT-X HD 이런 건 기본적으로 음질이 뛰어나긴 한데
워낙 비트레이트가 높아서 무선 환경에서는 거의 뭐 힘을 못발휘하는 실정이고
특히 LDAC 같은 경우 밖에서 330kbps으로 많이 내려가던데
LDAC에서 330kbps면 MP3 192kbps 수준으로 주파수 잘려나가요.;;
(LDAC 330kbps면 고음부 뭉게지는 거 엄청 잘 들리는 편입니다.)
AAC야 기계적으로 보면 256kbps 전후로도 22kHz 까지 전부 기록을 하고 있는 반면에 (코드리스에서 컷팅하는거 제외)
LDAC 330kbps는 기껏해야 16~18kHz에서 컷이니 뭐가 더 무선 환경에서 적합한지는...
AAC 자체도 원래 이름이 MPEG-2 NBC라고 하더라구요? MP3에서 적용되지 못한 기술들
전부 다 적용시켜서 나온 거라 꿀릴 게 없다고 하는듯;;
일본불매/NO JAPAN
MacBook Pro Early 2015 13"
iPhone 11 White
Mac Pro 2019
iPad Pro 12.9 Space Grey (2021, M1)
AirPods Pro (2nd generation)
MacBook Pro 14" Silver (M2 Max)
iPhone 15 Pro Natural Titanium
오디오 이야기 하는데 비디오 이야기를 꺼내서 죄송합니다만
H264,HEVC,AV1등 많이 쓰이는 비디오 코덱들을 비교해보면
높은 비트레이트에서는 최신코덱이 좋지만 낮은 비트레이트에서는 H264가 더 효율이 좋기도 합니다.
이와 비슷하게 블루투스가 워낙 대역폭이 부족하다보니 일부 환경에서는 AAC가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만
이제 블투도 어느정도 필요한 대역폭이 확보가 되는데 굳이 비트레이트를 극단적으로 낮춰서 비교할 필요는 없겠죠.
결론은 뭐가 더 좋은지 줄을 세우기 보다는 그냥 상황에 따라서 적합한 코덱을 쓰면 됩니다.
근데 전 블투 대역폭 확보는 아직이라고 봅니다. ㅠㅠ 게다가 혼선은 얼마나 심한지 신호등 소리가 이어폰에서 나는거 보고 놀랐네요. 여튼 코덱 자체로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건 맞아보이긴 하는데 인텔 처럼 극강, 최상의 성능을 내려면 LDAC이 맞아요.
http://archimago.blogspot.com/2023/08/part-ii-comparison-of-bluetooth.html?m=1
자세한 건 이 글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Bravo Apple for getting AAC encoding quality done right on the iPhones. My assumption is that the iPhone is using hardware-assisted encoding to achieve this.
The quality we see using the iPhones with AAC 256kbps is better than aptX-HD previously tested and at least equivalent to the higher bitrate LDAC >900kbps on Android. There's certainly something to be said about Apple focusing on a single standard and doing it well!
24bit에서 이미지가 굳어버렸죠
일단 LDAC까지 갈것도 없이
APTX보다 AAC가 못하다고 생각하시는분도 많습니다
모든 인코더들이 그렇긴하지만 aac는 로직이 정해져있지않습니다 압축아이디어 정도만 제공되어있을뿐 나머진 제조사로직에따라 음질차가 천차만별이라.. 안드진영은 sbc나 aptx를 밀었기때문에 aac코덱 홍보를 안했죠
애플만 꾸준히 aac를 밀었고 와중에 24bit 96khz를 지원하는 ldac가 풀리고 애플은 계속 aac인 관계로 음감에 아이폰은 쥐약이라는 선입견과 함께 aptx 나 hd 혹은 ldac가 더 좋은 이미지를 얻게 되었습니다
퀄컴도 가만히 있는건 아닌게 aptxLL이나 aptxAdaptive등 코덱 업그레이드를 통해 음질향상에 대비해왔구요
aptxhd도 있었습니다만 이건 국내 스맛폰 환경상 엘지만 지원인지라 아주크게 주목받지는 못함
LDAC이 워낙 유명해서 무조건 LDAC이 좋다고 하는 경우는 윗 댓글이나 어제 제 글과 마찬가지로 보시면 어디든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코덱으로만 보면 둘 다 손실 압축 코덱 기준 LDAC 보다 AAC가 좋은 코덱이 맞습니다. 압축률이나 음원 보존하는 능력이나요. 16비트 44.1kHz CD 음원 들을 거면 AAC로 가고, 24비트 음원 들을 거면 LDAC 가라고 말하는 거지요. 애초에 AAC는 24비트가 안 되니까요.
상황에 따라라는 의미는 결국 무선 환경 특히 야외인데 이럴 경우는 무조건 AAC고요. 근데 16비트 음원 기준 LDAC 900kbps를 AAC 기준으로 320kbps나 512kbps 기준으로 충분히 구현 가능합니다. 그래서 16비트 기준으로는 LDAC 보다 좋다는 거죠. ㅎㅎ; (사실 이미 아이폰 AAC 인코더 기준 256kbps로 LDAC 909kbps 수준은 된다고 합니다. 윗 분석 링크 붙어있어요.)
무선환경으로 음질을 논하는 것 자체가 괴리에 가깝습니다. 정말 극한의 음질을 선호한다면 못해도 유선으로 청취하거나, 유선 중에서도 턴테이블 쪽으로 가야하지 않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