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그러고보면, 야생동물/둥지 그런 유튜브 라이브가 거의 없네여
- 익명의 미붕이34612492
- 조회 수 419
- 2022.12.13. 05:44
도심을 비추는 라이브는 간간히 있는데
새둥지나, 동물 먹이터 라이브 그런건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네요
미국은 자국 국조인 흰머리수리나, 송골매 둥지 라이브 방이 꽤있고
호주나 독일, 일본이나 대만도 동물 먹이터나 박새둥지 라이브 같은것도 꽤 있던데
우리나라는, 유튜브 활성화 된거에 비하면 그런게 거의 없는게 아쉽습니다;
뭐... 재작년이었나, 새관련 유튜브 하는분이 라이브 하던것도 1년 못채우고 닫으시던데 흠..
훈수맨 불편러 신고맨 어그로맨 등등 끌리는거 생각하면 차라리 없는게 낫겠다 싶기도 하고;
그리고 그런대에 한국 시청자도 별로 없기도 하고..
흠냐.. 여러모로 아쉽다는..
예전에 영화 집으로가 흥행한뒤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할머니에게 시도때도 없이 인터뷰 요청을 하거나, 돈 얼마벌었냐고 개념없는 질문을 하거나 자택 주변에서 수상쩍은 행동을 하자 결국 원래 살던집을 떠나게 되는 일도 있었고,
(김을분 할머니께서 2021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나셨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효리네민박도 이상순씨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집주소를 알고 있고, 모르는 사람들이 집앞에 찾아와 대문앞에서 사진을 찍고, 대문안을 들여다보고, 담장안을 들여다보고, 셀카봉을 이용해 담장 안의 사진을 찍고, 초인종을 누르고, 경보음이 울려서 개들은 하루종일 짖고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죠. (결국 매매 후 이사엔딩)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1707211403001
모두 아시고 계실 골목식당의 연돈만 하더라도 포방터에 있을때도 소음과 쓰레기로 민원이 계속되었는데, 제주도로 이사가고 나서도 방문객들의 쓰레기 투기로 기사가 올라온적이 있지요.
https://m.news.nate.com/view/20200214n33098?mid=e01
뭐 하나 터지면 스마트폰 들고 우르르 가서 앞뒤안가리고 유튜브분량 챙기려고 별짓다하는 사이버렉카들은 말안해도 다 아시겠지요.
특히 새 사진찍는 사진작가가 전문가에서 아마추어까지 새끼납치, 둥지훼손등 자연을 파괴한다는 문제지적은 예나 지금이나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문제인데,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647053.html
https://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02/2020070204641.html
국내에서 야생동물/둥지를 한 위치를 잡아서 계속 보여주는 라이브라면 주변 환경 날씨등 추측해서 위치특정해서 소문나고 사람들 몰려가고 야생동물 터전에 낯선사람들이 몰리니 야생동물들이 경계하거나 다른곳으로 옮겨가고 스마트폰 카메라 줌에 한계가 있으니 더 가까이서 찍겠다고 주변 풀숲 다 헤쳐놓아 쑥대밭을 만들어 놓을것이고 말이죠...
라이브 방송 진행하는 진행자나, 다른 사람들이 그러지 말라고 말리면 그중에 한명은 반드시 너는 라이브로 송출하면서 나는 사진찍는것도 안된다는거냐, 니가 여기 주인이냐 별의 별 시비는 다 걸리고 인터넷에서 뒷말 나올건 안봐도 비디오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국내에서는 그런 라이브방송을 장기로 하는건 절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제주도에 있는 효리네민박, 제주도로 이사간 연돈도 배타고 비행기타고 가서 저 사단이 났는데,
하물며 대상이 사람 아닌 말못하는 동물들로 옮겨가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을거라고 봐요.
사람대 사람은 고소고발로 금융치료라도 해주지, 동물들은 보호종 아니면 뭐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요.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대상이 되는곳이 고통을 호소하기엔 충분한정도라고 생각되요.
마치 매너있는 흡연자분도 많지만, 매너없는 흡연자로 인해 모든 흡연자와 비흡연자까지 피해를 보는것처럼 말이에요.
새덕후 채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