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44일째 잠잠한 이유, 남하 저지 작전이 통했다
- 팝카드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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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4. 12:11
이를 감안했을 때 정부의 두 가지 대응이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유효했다는 평가가 따라붙는다. 첫 정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작품이다. ASF 발생 지역의 사육돼지를 사실상 전량 없애 ‘진공 상태’를 만들고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했다. 환경부 역시 중북부 지역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야생 멧돼지 남하를 전례없이 강하게 저지하고 있다. 일련의 조치가 맞물리면서 ASF가 남하하는 ‘최악의 상황’만은 면한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에 따르면 24일 기준 사육돼지 농장은 14건, 야생 멧돼지는 26건의 ASF 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사육돼지 농장의 경우 지난달 10일 마지막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추가 발병이 없다. 44일 동안 잠잠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ASF의 최대 잠복기가 19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람이나 차량을 통한 ‘수평 전파’ 가능성은 더 이상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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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도 46번 국도를 저지선으로 삼고 그보다 북쪽에 있는 17개 시·군에서 야생 멧돼지 사살·포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의 두 가지 조치가 맞물리면서 ASF가 번져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장관은 “막아내고는 있지만 가축 전염병의 근본적 방지 방안을 만들 필요가 있다”며 “임기 동안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960884&code=61121111&cp=du
돼지열병떄문에 난리날줄 알았는데 이걸 막네요. 대단합니다 ㄷㄷㄷ
훌륭하고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