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중간 후기
- sands
- 조회 수 107
- 2020.04.20. 23:37
1. 전투
액션같은 느낌의 턴제라고 생각합니다.
회피 버튼은 있는데, 회피 보다는 막는게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캐릭터 바꿔가면서 캐릭터마다 ATB라는 게이지를 채워줘야하고,
적들의 시선 분산을 위해서도 캐릭터를 바꿔줘야합니다.
간파를 통해서 적을 분석한 후 전투하는게 훨씬 편리합니다.
턴제에 가까운데 액션 느낌도 있어서 전투 자체는 만족합니다.
문제는 전투 중 시야입니다.
R3를 눌러서 적을 타게팅해도 시선은 따라가지 않습니다.
고로 수동으로 적을 찾아서
시야를 맞춰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다가 갑자기 시야각이 좁아지는 경우도 있는데,
전투 중 시야가 가려지는 경우도 많아서,
갑자기 짜증이 치솟아오를때가 있습니다.
2. 그래픽
전체적으로 그래픽이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인물 텍스처는 반짝반짝한데, 나머지 텍스처는 흙탕물입니다.
인물도 좀 부자연스럽게 느껴질때도 있는데,
텍스처는 지금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수준입니다.
가장 최근에 플레이했던 리마스터 게임들의 텍스처보다
나쁘다고 느껴질 때도 있을 정도입니다.
3. 사운드
바레트 성우의 일본어 음성은 심하게 거슬립니다.
정말 짜증나고 답답한 음성이라서 들을 때마다 짜증이 납니다.
게임하면 OST에 집중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별 생각이 없습니다.
막 좋다는 생각도, 막 나쁘다는 느낌도 아닙니다.
중립.
4. 스토리
좀 혼란스럽게 진행되는 것도 있지만,
일단 끝까지 해봐야할 듯 합니다.
선형적인 이야기 구조라서, 플레이하면서 따라가면 되는데,
나름 몰입은 잘되는 편입니다.
일단 지금 챕터에서
논란의 사이드 스토리는 그냥저냥 할만합니다.
중간에 흐름이 끊기기는 하는데,
개수가 엄청 많은 것도 아니라서 할만합니다.
5. 결론
전투나 몰입감은 좋은데 그래픽이 참 별로입니다.
전투에서 시선 처리도 정말 짜증이 납니다.
사소한 부분들에서 감점이 좀 있는데,
게임 자체로는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분할 판매라는 점 때문에 중간에 끊기는건
영화 본다 생각하고 기다리려고 합니다.
갓직히 그래픽 문제는 PC로 내놨으면 해결되지 않았을까 싶은...
콘솔이라서 그래픽을 일부러 저렇게 내놓은 거 아닌가 하는 야리적 코심이 좀 드네요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