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식이 부모 "법은 국회가…비난 멈춰주세요"
- Mr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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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8. 11:03
"피고인에게 금고 2년을 선고한다."
지난해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9살 김민식 군을 차로 쳐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A씨가 27일 1심 선고를 받았다.
민식 군 부모 김태양·박초희 씨는 법정 뒤에 서서 덤덤히 판결을 지켜봤다. 마스크로 가려진 그들의 표정은 별다른 변화가 없는 듯 보였다. 참아왔던 울음은 선고 뒤 기자들 앞에서 소회를 밝히면서 터졌다.
박초희 씨는 선고와 별개로 불거진 '민식이법' 논란과 이를 이유로 자신에게 쏟아진 세간의 비난을 해명하면서 "우리는 이제 남은 아이도 키우고 지켜야 한다"고 말한 뒤 뒤돌아 눈물을 훔쳤다.
◇ 어린이안전 매달린 8개월…"괜히 나섰나" 후회도
CBS노컷뉴스 취재진은 김태양·박초희 부부를 다시 충남 아산의 자택에서 만났다. 민식이를 잃은 '민식이 부모'는 지난해 12월 법안 통과 후 자제해왔던 언론 인터뷰에 응하기로 했다.
김태양 씨는 "그동안 언론 인터뷰를 참아왔다. 그런데 오히려 오해는 자꾸만 쌓여갔다"며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안방 베란다에는 민식이를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떠난 아이의 편지와 그림 등이 걸려 있고, 가운데에는 민식이의 사진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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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게 지박령🥇미코의 잡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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