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에 3D모델링 배워서 직업 삼을 수 있을까요?
- 으하하핳
- 조회 수 231
- 2020.09.01. 00:31
개인적인 푸념글 주절거려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서울 최하위권 4년제 공대생으로 내년 2월 졸업예정입니다. 전공은 신소재쪽이지만, 성적맞춰 온 학과라 전공 학점도 많이 낮고 흥미도 없습니다. 작년에 3D 모델링 전공 하나가 정말 재밌어서, 아주 기본적인 프로그램인 오토데스크의 123D를 하루종일 붙잡고 즐겁게 모델링했었습니다. 그러다 이번 학기부터, 과 동기들과 후배와 같이 3D 프린팅 이용한 창업동아리를 만들게 되어서 오늘 처음으로 모이게 되었는데, 과 후배는 예전부터 모델링 학원을 다녀 피규어 모델링 슥슥 해내는데 난 지금까지 뭐했을까 후회감도 들고 회의감도 들었습니다.
그나마 전공중에서 제일 재밌었던 과목이 3D 모델링이라서 막연하게 진로로 잡고, 학원을 다녀보자는 생각에 요 며칠간 괜히 들떴었는데 오늘 모여서 시장조사하고, 후배 모델링하는 모습에 할 수 있겠다는 생각보단, 힘들 것 같다는 불안감만 커진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 학원 다니고 독학해서 밥 벌어먹고 살 수 있을까요? 스무살 되어서 군대 다녀오고 팽팽 논게 후회되긴 하지만...시간을 되돌려도 똑같을 것 같긴 합니다. ㅋㅋㅋ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일만 가득 하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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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Back-wardation
글쓴이
으하하핳
Back-wardation 님께
2등 Excelsior
글쓴이
으하하핳
Excelsior 님께
3등 가하나다
보미짱
글쓴이
으하하핳
보미짱 님께
아웃OUT스토리팀
글쓴이
으하하핳
아웃OUT스토리팀 님께
다물
하늘
2020.09.01. 00:32
2020.09.01. 01:15
2020.09.01. 00:33
2020.09.01. 01:16
2020.09.01. 00:57
2020.09.01. 00:51
2020.09.01. 01:16
2020.09.01. 00:52
2020.09.01. 01:21
2020.09.01. 01:56
2020.09.01. 01:58
솔직히 말하자면 그 고민에서 시작된 유명디자이너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