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후배가 부산 클럽에 갔다고 하더라고요
- 슈갤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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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9. 19:36
https://www.tfmedia.co.kr/mobile/article.html?no=107947
그래서 어디 갔냐니까 서면 그루브에 갔대요
그땐 아 그러냐고, 클럽에서 마스크는 끼냐 정도로 넘어갔는데
수요일쯤 주말동안 그루브 간 사람은 모두 검사 받으라고 문자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이걸 후배한테 말해줬더니 문자가 온걸 몰랐대요
차단함을 보니 이틀 전부터 검사받으라고 문자왔는데
(믿기진 않지만) 주식 홍보 문자 차단한다고 넣었던 키워드들 때문에 걸러진 것 같다고 하네요
🤦♂️
여러차례 문자 온걸 확인해보니, 그루브에 오전 2시 이후에 들어간 사람들은 모두 검사 대상인데
자기는 1시에 들어가서 2시 이전에 나갔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못믿겠으니 구글 타임라인을 보자 했더니, 특정 시간부터 절전을 위해 위치를 꺼버려서 확인이 안 되어요
그래서 그럼 삼성페이 결제한걸 보자 했더니, 1시 10분에 클럽에 들어가서 2시 20분에 클럽 앞 편의점에서 결제한 이력이 있더군요.
자기 말로는 2시 전에 나와서 외국인이랑 이야기 하면서 그 주변에 있었다고, 자기는 괜찮다길래
구청에 전화해서 더 알아보니 감염자가 2시 30분에 클럽에 들어갓다고 하네요
하 그래 그럼 일단 동선은 안 겹치는데 클럽에 갓으니 검사는 좀 받아보라고 햇는데 기여코 안 받더군요
시간이 지나서 오늘까지 괜찮은거 보니 다행인데
만에 하나 동선이 겹쳐서 감염이 됐고, 저에게 클럽 간 사실을 말하지 않아
그 문자를 계속 못봤었다면.. 빌딩에 있는 수천명 전부 검사 받고, 회사까지 말아먹을 뻔 했네요 ㅋㅋ
진짜 명치 겁나 세게 때리고 싶더군요 하..
그냥 한번 받는게 맘도 편할거같은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