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삼성전자 주식은 저평가일까요?
- 우주안녕
- 조회 수 463
- 2021.10.10. 10:38
현재 삼성전자 주식은 저평가일까요?
삼성전자는 2013년까지 지속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해왔습니다만,
2013년 이후로는 매출 및 영업이익은 박스권에 갇혀있습니다.
미국 빅테크들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매년 신기록 경신을 기록하는 것과 비교되는 지점이죠.
근데, 삼성전자의 주식은 2013년 이후로 4-5배 올라왔단 말이죠...즉, 실적은 2013년과 현재가 별 차이가 없는데...주식은 4-5배 비싸졌다는 말이니까요. 과연 현재 삼성전자의 주식은 저평가 된 것일까...삼성전자의 valuation에 대해서 고민되는 지점입니다.
구글 매출 추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매출 추이입니다.
애플 매출 추이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매출은 2013년 이후로 현재까지 박스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2013년 이후로 4-5배 비싸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삼성 주식은 삼성 그 자체의 역량보다 주변 환경이나 시장의 영향도 많이 받고 있어서 그런 면도 있다고 봅니다. 이건 한국 시장에 상장된 대부분 주식이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지표를 다시 보니 주가가 확 뛸 때는 매출도 확 뛸 때였네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정직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는 걸 생각하면 삼성 주식도 매출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게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최근 삼성이 기술투자하는 거나 최대 매출 갱신하는 것보면(물론 현재 시국 영향도 있겠지만...) 더 성장할 가능성도 있고요.
아무튼 삼성은 아직 가치에 비해 저평가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가는 (개잡주를 제외하고) 현재 잘하고 있냐보다 미래에 잘할 거냐가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최근 상승과 하락은 사실 코스피의 상승과 하락과 함께 일어난 일이라, 주식시장에 자금이 몰리고 빠지면서 발생한 게 대부분이라고 보고.. 그 외에는 정체중이라고 보입니다.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삼성에 대해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뭐 좀 더 나쁘게 말하면 낙관적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고 할 수도 있겠구요.
삼성전자가 저평가라고 생각한다면 나는 삼성전자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는 것이고,
삼성전자가 고평가라고 생각한다면 나는 삼성전자의 미래를 어둡게 보고 있는 것이죠.
저평가냐 고평가냐는 사실 수치보다는 해당 주식을 바라보는 투자자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습니다...
아무래도 중간에 액면분할을 했고 그로인해 신규주린이들이 유입되면서 저평가 소리가 나올수 밖에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