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영국에서 애플 스토어는..
- S.R
- 조회 수 889
- 2023.02.18. 02:31
(축척표시용으로 그은 거리선)
카디프와 브리스톨은 인구 45만이라 애플 스토어가 있습니다.
특히 브리스톨은 공항을 품은 큰 도시이기 때문에 당연히 애플 스토어가 들어섭니다.
놀랍게도 브리스톨에서 10분 거리인 바스(인구 10만)에도 애플 스토어가 있습니다.
반면 인구 30만인 뉴포트에는 애플 스토어가 없습니다.
바스가 관광도시여서 그런 걸까요?
https://beta.bathnes.gov.uk/journey-net-zero-public-consultation-january-2022/visitors-and-tourists
실제로 바스에는 관광객을 흔히 볼 수 있으며 연간 600만명이 찾는 도시입니다.
또한 브리스톨 공항에서 바스로 가는 직행 버스가 30분 간격으로 다닙니다.
(바스 거리 분위기입니다. 생각보다 한적합니다)
뉴포트는 어떨까요?
확실히 9위의 뉴포트 습지를 제외하면 대체로 카디프에 위치합니다.
또한 그 숫자도 바스에 비하면 제법 부족해보입니다.
브리스톨 공항과 달리 카디프 공항은 거의 이용할 일이 없는 공항이라 접근성 또한 떨어집니다.
이 사례에서 애플은 단순 인구 수만으로 애플 스토어를 배치하지는 않습니다.
유추해본다면 애플의 자체적인 조사 결과에서 부산은 뉴포트처럼 후순위로 밀렸다는 뜻이 되겠지요.
시점이 언제인지는 애플만이 알겠습니다. 언젠가 지어지긴 할텐데 당장은 서울이 매력적이긴 해요.
부산에도 들어왔으면 하는데 여기서 무슨 말을 해봐야 의미도 없고..
심심해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
본문 주제와는 상관 없지만 부산은 2018년 기준 연간 2703만명..입니다 ㅋㅋ
저 나라는 스토어가 39개인가 그렇다죠??
보통 신규 매장을 낼 때 '음.. 뉴포트에 낼까 부산에 낼까'가 아니라
'음.. 영국에 한 개 더 낼까 한국에 낼까'가 우선 고려 사항이고 그 다음이 '런던 아님 뉴토프' '서울 아님 부산'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
그러니 '애플의 자체적인 조사 결과에서 부산은 뉴포트처럼 후순위로 밀렸다'는 좀 어불성설이 아닐지요..
우리도 지금 확정된 6개보다 더 많이 들어오면 언젠가 부산 광주 인천 이런 지역도 들어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