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iOS 18 첫 느낌
- 숨겨진오징어
- 조회 수 824
- 2024.06.11. 18:11
오늘 아침, iPhone XS에 iOS 18 DB1을 올린 후 몇 시간 써본 소감입니다..
생각보다 안정적입니다.
공기계에 올려서 앱 호환성을 제대로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일단 OS 자체는 의외로 안정적이네요.
소소한 애니메이션
전원과 음량 조절 키를 누르면 살짝씩 보이는 애니메이션이 생겼습니다.
사파리 주소창
사파리 주소창 왼쪽에 읽기 모드와 확장 프로그램 아이콘이 나란히 있는데 워낙 크기가 작아서 잘못 터치하면 바로 읽기 도구로 들어가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습니다. 전 읽기 도구를 안 쓰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어떤걸 터치해도 메뉴가 뜨는 걸로 바뀌어서 편해졌습니다.
아이콘
아이콘을 직접 꾸미는건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데...
뭔가 전체적으로 아이콘 기본 색상이 진해진 느낌이 나네요. 앱 스토어나 번역 아이콘의 배경 색상이 그렇습니다.
설정
드디어 앱 설정을 하나로 묶어놨군요. 원래 시스템 앱, 설치 앱을 나눴는데 이번 기회에 하나로 합쳐버린 건 의외였습니다.
이제야 말귀를 좀 알아듣네요.
제어센터
아래에서 쓸어 올리는 걸 기대했는데 홈바 때문인지 결국 바뀌지 않았군요.
그보다 각 아이템의 곡률이 굉장히 둥글어져서 어색합니다.
원 아이콘은 괜찮은데 상단의 통신 제어랑 미디어 제어 같이 큰 아이템들이 둥글어지니까 왠지 좀 답답한 느낌이에요.
맨 위에 전원 생긴거 환영합니다. 본래 안드로이드에 있었던 기능이죠?
사진 앱
전 기존이 더 편하네요. 제가 설정을 못 찾은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사진 앱 들어가자마자 최근 항목이 모두 보이는걸 원하지 않는데 말이죠...
통신 제어 토글 보다보니 아쉬운 게
데이터, 블루투스, 핫스팟 토글을 비행기 모드나 에어드랍 토글보다 몇십배는 더 자주 사용할 텐데
왜 그런 것들은 더 안쪽으로 몰아 놨는지 의문입니다...